제주_서귀포자연휴양림,정물오름,엉알해변,형제해변

 

 

 

 

2021.9.19(일)

 

 

 

 

 

 

서귀포자연휴양림 편백야영장에서 아침맞이~

 

 

 

 

 

 

 

 

 

지평선 혹은 수평선 너머로 올라오는

일출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없는 숲....

 

어제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면서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텐트 안에서 머물다가,

텐트를 통과해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눈부셔하면서

허리를 세우고 하루를 시작한다~

 

 

 

 

 

 

 

 

 

 

 

 

동쪽에서 달려오는 빛줄기가

편백 나무들 나이를 뚫고 들어오면서

멋진 광선을 펼쳐보이면서...

 

숲 속 아침 분위기를 한 껏 상승시켜주고 있다^^

 

 

 

 

 

 

전반적인 시설에서

붉은오름자연휴양림보다 한 수 아래인 면이 있지만,

 

야영사이트가 더 많고

그곳과는 다른 숲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야영지임에 틀림이 없다~

 

 

 

 

 

 

 

 

아내는 텐트에 머물고

나는 법정악 전망대 산책을 나서본다...

 

아침 시간이어서

숲 속으로 간간히 내려오는 빛줄기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제주 숲 속에

잘 정비된 데크 산책길을 걷다 보면

이내 전망대에 도착한다..

 

남동쪽에는 서귀포 앞바다가

남서쪽에는 안덕, 대정쪽 풍경이...

북쪽에는 한라산 정상부가 살짝 보이는 곳~

 

 

 

 

 

 

 

 

 

 

 

 

한번 가보면

두 번 가볼 필요는 없는....ㅋㅋ

법정악 전망대를 가볍게 다녀오니...

이제...

야영장이 아침을 지나.... 밝은 분위기로 변해있다`

 

 

 

 

 

 

 

 

 

 

 

 

소박하게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조금은 늦장을 부리면서, 숲 속에서 오전 나절을 보낸다.

 

산이나 오름, 해변에서 야영을 할 때는

아침부터 탐방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이곳은 휴양림 내 야영장이기에

퇴실시간만 지키면 됨으로...

 

 

 

 

점심식사 전에

정물오름을 방문해보기로 한다~

 

 

 

 

 

 

 

 

오름입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 후...

굼부리에 올라서고,

 

우측 계단길로 하산하는 코스...

 

반시계방향으로 걸을 수도 있지만,

초반 계단길이 좀 버거울 수 있겠다...ㅎㅎ

 

 

 

 

 

 

 

 

새별오름을 등지고 잠깐 오른다싶으면

바로 정상부가 나타난다...

 

새별오름 우측이 노꼬메나 바리메같은디...ㅋ

 

 

 

 

아래

서쪽으로

저지오름과 신창풍차해아도로쪽이` 멀리 보이고 있다.

저지오름 좌측에 당산봉과 수월봉

 

 

 

 

 

 

 

 

북서쪽으로 금오름

 

 

아래,,,

당오름 기저부 뒤로 보이는

원물오름....ㅋ

 

여기가... 제주 서남쪽 조망이 좋은 곳이라는 소개가 있다

정상부가 말들이 놀고있는 초지여서 주변을 살펴보기에 좋은 곳...ㅎㅎ

 

멋진 일몰이 그리울 때 한 번 방문해야겠다^^

 

 

 

 

 

 

 

 

 

 

 

산방산은 좀 멀리에 있다 보니..

그 위세가 좀 적어진 느낌...

 

 

 

잠깐의 휴식과 간식 시간을 가진 후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 산책로를 서서히 걸어 내려간다~

 

 

 

 

 

 

 

 

 

 

 

 

고산에 있는 제주돔베막국수

점심 한 끼 먹기에 훌륭했다~

 

 

 

상당히 더운 가을날씨 속에서

엉알해변을 걷기로 한다~

 

 

 

 

 

 

 

 

엉알해변은

수월봉지질트레일중 일부 구간이어서

 

태고적 지질을 감상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면 되겠다...ㅎ

 

 

 

 

 

 

 

 

 

 

 

 

 

 

 

 

입구 남쪽에 형성된

높은 지질층을 잠깐 탐방해본 후...

 

차귀도 앞까지 이어지는

잘 포장된 산책길을 걸어본다....

 

햐~....덥다,,,ㅠ

 

 

 

 

 

 

 

 

 

 

 

 

겹겹에 쌓여있는 바위틈에서 자라난

다양한 초목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

지금 만개해있는 갯쑥부쟁이?가

검은 현무암에 대비되어....  아름답다~

 

 

추석 연휴여서인지

제법 많은 인파가 오가고 있다.

 

 

수월봉을 등지고, 차귀도를 향해서... 

 

 

 

 

 

 

 

 

 

 

 

 

 

엉알해안과 수월봉 그리고 차귀도가 

화산 분화구의 가장자리이고

화산체는 중앙 바다쪽이라고 한다...ㅎㅎ

 

즉, 지금 걷고 있는 곳은

큰 화산체의 아주 작은 일부분...ㅋ

 

 

 

 

 

 

 

 

 

 

 

 

차귀도.....

 

20년 전쯤...

부모님 오형제 가족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했었는데..

모두 20명 정도...ㅎ

 

그때 일정 중

이곳에서 잠깐 배낚시를 했었다....

뭐,,,,잠깐 체험 정도...

 

작은 배 2개에 나누어 타고

낚시 바늘이 여러 개 달린 낚싯줄을 바다에 내려서

눈 먼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는데...ㅎㅎ

 

그 때 잡은 생선을

선장님이 직접 회를 떠 주기도 하고...

인근 식당에서 회와 탕을 요리에 주었는데~

 

그때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ㅎㅎ

 

 

 

 

 

 

 

 

 

 

 

 

다시 수월봉을 향해 되돌아온다...

 

이곳에는

전기바이크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다.

 

1인용 혹은 2인용 전기바이크를 타고

엉알길을 탐방해보는 것도 재미날듯하다...ㅎ

 

 

 

 

 

 

 

 

해안 산책을 마치고....

 

 

 

판포포구에 있는 메가리조트로 향한다.

판포포구에 스노클링등 해양 스포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있어서

그들을 위한 샤워시설이 메가리조트에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동네 목욕탕, 홀라인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지금,

백패커에겐 꼭 필요한 시설이라 하겠다...ㅎㅎ

 

공동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대실을 하여 2인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있고....

 

우리는 부부이니, 좀 더 편한 대실을 이용했다....(한시간,2인, 만사천원)

 

 

 

 

 

모슬포 만선식당에서

고등어회 포장...ㅋㅋ... 하루 건너뛰고 또 고등어회..

 

산방산이 보이는

형제섬 앞 바닷가에 자리를 잡는다~

 

 

갑자기 온 것은 아니고...

전에 왔을 때 한 번 봐 두었던 곳~

 

 

 

 

 

 

 

 

 

 

 

 

바닷바람이 제법 불고 있었지만,

야영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환경이다....

 

일몰로 진입하는 시간이어서인지

오가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이들만 몇 명 보이고 있다~

 

 

어두워지기 전에 빠르게 텐트 설치를 하고

잠깐 텐풍 사진을 담아본다....ㅎ

 

 

 

 

 

 

 

 

동쪽 하늘, 형제섬 위에는 이미....

보름달이 다 되어가는 둥근달이 떠 올라있다.

 

저쪽 낚시꾼이 있는 갯바위....ㅎ

저쪽 인근이 낚시 포인트?인듯 하다.....

전에 왔을 때도 저 인근에 여럿 서 있었는데~

 

 

 

 

 

 

 

 

 

 

 

 

만선식당 고등어회...

 

두툼하게 썰어주는 것이 이 식당의 특징

함께 주는 고등어김치찜도 맛이 좋다~

 

오늘은 산사춘과 함께 

제주 밤바다를 즐겨본다~~~~^^

 

 

 

 

 

 

 

 

9월 중순이 지난 밤 날씨....

낮에는 살짝 지치게 하는 더위였으나

밤에 되면서 상당히 쌀쌀해진다.

특히, 바닷바람과 함께라면 

보온용 겉옷이나 경량 패딩이 필요하다...

 

 

 

 

 

 

 

 

 

 

 

 

밝은 달이 떠 있는 밤바다....

 

초지위의 작은 집에 하루 밤을 의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