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편백숲

[이카] 2022. 8. 21. 20:49

 

 

 

 

 

2022.8.12-13(금,토)

 

 

 

 

 

 

 

 

 

금요일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서울 사는 초등 조카가 집에 와있는데

클라이밍 체험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중인동 체련공원 암벽장을 찾는다.

 

수년 전에도 체험을 한 바가 있는 녀석...

 

재미를 느껴서 서울 집에 가서

실내암장을 다녔었는데...ㅎㅎ

 

한참 재미를 느끼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니.......   강습 중단~

 

 

 

 

 

 

 

 

 

 

 

 

그 후....

긴 시간이 흐르고...

 

다시 전주에 와서 클라이밍 체험을 하게된다.

 

오토빌레이를 이용해서

체험 코스를 사다리 오르듯 올라가면 되는 것인데...

 

중간에 힘들다고 하기는 하지만

정상부까지 무난하게 등반을 한다,,,,

 

발로 미는 자세도 좋은듯하고...ㅎㅎ

 

 

 

 

 

 

 

 

 

 

 

 

 

 

가족 일행들과 헤어지고...

가까이에 있는 편백숲을 방문한다....

 

 

주말이 아니어서인지

상당히 한가진 편백숲길....

 

잠깐 진행을 하면, 예정된 박지에 도착~

 

 

 

 

 

 

 

 

 

 

 

 

요 근래 비가 잦아서...

편백 숲 속 분위기가 너무 축축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을 살짝 하면서 도착을 했는데...ㅎ

 

편백 나무는 표피는 아직... 습기를 많이 머금도 있었으나,

바닥의 상태는 무난했다...

 

 

 

 

 

 

 

 

 

 

 

 

저번 방문시보다 한 칸 아래 자리를 잡고....

 

모기향 2개 피우고...

잠깐 의자에 앉아 맥주 한 캔...

 

그리고 주변을 사진으로 담아보고...ㅎㅎ

 

 

아무도 없는 편백숲에서 나만의 시간이 지나간다~

 

 

 

 

 

 

...

이 텐트의 장점...

 

머리와 다리쪽 면에 문이 메쉬와 함께 위치해 있다.

 

솔리드 문을 열고, 메쉬만 닫아놓으니

누워있는 상태에서 메쉬를 통해 하늘을 볼 수 있으니,

별이 많은 날은, 누워 별보기가 가능하겠다...ㅎㅎ

 

오늘 밤은...

별이 보이기도 하지만,

별보다 쭉쭉 뻗어있는 편백나무의 솟구침을 볼 수 있다..ㅎㅎ

 

 

..

 

 

편안한 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 ...

 

 

 

 

 

 

 

 

 

 

 

 

 

 

숲 속의 아침은

산정의 아침보다 늦게 찾아온다...

 

따라서, 아침 기상도 자연스레 늦어지게 되고....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자명종 소리가되어

나를 수면 속에서 탈출 시킨다.

 

 

 

 

 

 

 

 

 

 

 

 

의자에 앉아서

잠시 숲속의 기운을 느껴본 후...

 

텐트 주면을 서성거려 본다...

 

 

 

서서히

숲 속으로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편백 숲 속의 아침은...

 

여름날이지만 비교적 선선함을 가지고 있어서

활동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생각보다 모기가 있지도 않고...ㅎ

 

 

 

 

 

 

 

 

 

 

 

 

편백나무들의 색이 진하게 표현되는 것은

빛이 역광의 상태이기도 하지만,

나무 표피가 아직 마르지않고 습기를 머물고 있는 상태여서 그렇다..

 

다음에는

건조한 대기가 2-3일 이상은 진행된 후에 방문해야

편백나무의 표피를 잘 관찰 할 수 있겠다

 

 

 

 

 

 

 

 

 

 

 

 

 

해의 위치가

건너편 능선 위에까지 상승하여

카메라 렌즈로 빛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표현되는 사진이 깔끔하지 못하게 되니

그 빛을 피하기 위해 망원을 이용해야겠다~

 

 

 

 

 

 

 

 

 

 

 

 

 

 

핫도그 모양의 캠핑용 모기향을 사용해 봤는데...ㅎ

그것이 생각만큼 편리하지 않다.

 

나의 가까운 곳에 꽂아 놓기가 어렵고

피워진 향을 옮기려할때 재가 손으로 떨어져서 데일 염려가 있고...

향에 불을 붙이기도 어렵고...ㅎㅎ

 

기존의 전통적 모기향이...

더 유용하지싶다~

 

 

 

 

 

 

 

 

 

 

 

 

 

오늘은 집에 손님이 와 있으니

편백숲에서의 시간을 길게 가지지않고...

 

짐을 정리한 후,

임도길을 따라서 하산을 한다~

 

 

 

 

 

 

 

 

 

 

 

 

 

 

 

 

 

고마운 숲....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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