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9-20(금,토)
순창 채계산
임도길이 개방되어있어서
30분을 예상헀던 산행을
15분만에 정상 도착으로....
그런데,,,,
산 앞에 펼쳐져있는 들판이
노랗게 되어있는 사진을 보고 이곳에 왔는데....
하~~
이런...
홍보하는 넘들이 예년 사진을 이용해서
광고를 했나보다...
노랗게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어야 할 벌판이
아직 시퍼렇게...
월출산 앞,, 강진 유채꽃밭도 꽃이 부실해서 꽃행사를 취소했다고 하드만,
이곳에 있는 유채꽃도 꽃이 피지 않은걸까????
정상에 배낭을 두고...
출렁다리쪽으로 가는 바위 능선을 잠깐 걸어보기로 한다...
수년전에는 있지 않았던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는 것이 아주,,, 편안해졌다..ㅎ
정상부에 비해
조망이 특별히 달라지지는 않지만,
높지않는 3백미터급 능선을 생각하면
전체적인 뷰가.... 아주 좋다
다시...
정상부로 되돌아와서...
뜨거운 햇살을 피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되어
텐트를 설치한다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가
좁게 형성되어 있어서
보유 텐트중 가장 좁은 것을 준비해왔다~
흐린 날씨와
파란 들판이 아쉽기는 하지만,,,
셀카를 이리저리 담아보면서
오후 시간..... 해가 저무는 것을 맞이한다
맥주 한 잔을 하면서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저녁 노을이 멋지게 펼쳐지기를 기대해보는데...ㅎㅎ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오늘 밤까지는 기상이 아주 좋게 예보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하늘의 상태가 아주.... 메롱~
하늘 색이 조금 변하는듯하여
사진기를 다시 들어보지만...ㅋ
뭐...
별볼일 없는 일몰이 진행되고 있다..
사실..... 오늘..
대둔산으로 진달래 백패킹을 시도하려했지만,
내일 아침 기상이...
전국이 흐리고 정오때부터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그래서 일몰쪽으로 좋은 조망이 있는
이곳 채계산으로 온 것이었는데...ㅎ
예상했던 것보다
아주 일찍 기상의 상태가 불량해지고 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일몰도.... 꽝~~~
참고로,,,
채계산은 전체적인 조망이 서쪽을 향하고 있어서
일출 산행지로는 적합하지 못하고,,,
일몰을 관찰하기에 좋은 방향을 하고 있다
시간이 되어
저녁 식사를 한다...
만두,,, 오미자주,,,,,,
어두워져서 랜턴을 켜니
벌써.... 날파리들이.... 랜턴 앞에서
나를 성가시게 한다
해충기피제나 모기향류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된것이다
취침시간에 기상청 예보를 보니...
정오쯤 예보되어있던 비가..... 오전9시 정도로 당겨져 있다...ㅎ
혹시나하는 마음에
대략적인 짐 정리를 하고... 취침을 한다...ㅋ
다음날 새벽....3시경...
잠깐 잠이 깨어
다시 기상청을 들여다보니...ㅎㅎ
비예보가.... 2-3시간 더 앞으로 이동...
결국...
5시가 좀 넘어서 텐트를 정리하고
급하게 하산을 하여 운전을 한다...
잠깐 운전하니.... 벌써 비가 조금씩 오락가락...
(이른 정리후 이른 하산이 잘 된 결정)
귀가하니....7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