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누스카 빙하
사람이 차편으로 접근할수 있는
빙하로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크다~
길이가 39km
폭은 평균 3.2km 끝부분 폭은 6.4km
이곳이 사유지라서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좀.. 비싸다...
봉이 김선달보다 쬐금 덜한 놈들...ㅋ
-
-
여튼...
입장료를 내고
비포장길로 쭉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그곳부터는 걸어서 가야겠죠~
빙하쪽으로 가는 길은....
진흙같은 길이 대부분이고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곳은 임시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사실
진흙같은 길이 푹신푹신한데
그 밑도 다 빙하라 한다...~
얼마간 전진을 하니...
까맣지만 얼음임이 분명하게 다가오는 곳에 이른다...
밟는 느낌이 얼음을 느끼게 하고
살짝 미끄럼움도 느끼게 된다...
이곳에서
준비해간 체인젠을 착용하니...
걷는것에 안정감이 좋아진다...ㅎㅎ
약간 더 들어가니...
크레바스도 나타나고...
가이드 투어나 빙하 경험자가 아니면
더이상 들어가면 위험할수 있다는 문구가 있다...ㅋ
나는...
아이스 클라이밍도 해보았고...
신발에 체인젠도 하고있고...
전진한다~
저 멀리에는
가이드 워킹이나
빙벽 등반 체험을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을
잘 확인 하면서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사실..
이부분 부터는 사람이 빠질만한 넓이의
크레바스들이 곳곳에 있어서
정신 빠짝 차려야한다...ㅋ
한국에서
마타누스카 빙하를 조사하면서...
가이트 트레킹이나 빙하 등반을 하려고 알아봤었는데...
여러가지 고려하여 포기하고~
대신
체인젠을 준비하여,
갈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왔다...
크레바스 안쪽으로 떨어지는
빙하 녹은 물...
그 깊이를 가늠할수 없어서
보기에는 아찔하지만
그곳에서 비춰나오는
푸르른 색감은
너무도 환상적이다~~
저쪽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움직임을 빙하속에 잡아본다~
아내는 이정도에서 머무르고
나는
좀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본다...
하지만,
무작정 올라갈수 있다고
계속 올라가서는 안된다...
ㅋ
얼음길....
올라가는 것은 쉽지만
내려오는 것은 어렵기때문....
잠깐 해가 비춰지니...
햐~
빙하의 색이 반짝반짝해진다...
너무도 고운 색으로 빛이나고있넹^^
좀 높은 곳에서
여러가지 주변 모습을 담아본다...
아래쪽에서
주변을 서성이는 사람도 담아보고...
저 위쪽...
빙벽 체험중인 사람들도 담아본다....ㅎㅎ
근디,
저거....
너무 각이 없는거 아녀~~~ㅍㅎㅎ
그래도,
재미는 있겠당^^
아주 조심스럽게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나의 모습....ㅋ
단단한 빙하에 체인젠이 미끄러질까봐
신경이 좀 쓰이기는 했다...
미끄러지면
그 거리가 상당할거같고...
쪼매 아플듯하다~
내려와서
사람이 있었던 곳으로 이동하여...
좀 높은 곳으로 올라보니...
ㅎ
여기도
빙벽 등반중이다...
푸르름이 있는 하얀 빙하에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있으니
보기에 좋다~
여기는
저쪽 무리들이 하는 곳보다
좀더 각이 있어
등반하는 맛이 쏠쏠하겠다...ㅎㅎ
-
흐린 가운데
간혹
강한 빛이 빙하에 내려오면...
빙하에서 나오는 색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빙하 녹은 물이
빙하 가운데 호수처럼 고여있고...
이제 슬슬
우리도 떠나야 할 시간이다~
왔던 길은 다시 찾는것도 쉽지않다...
다 거기가 거기인듯한 모습^^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아내...
나는
못내 아쉬워서
다시 뒤돌아 보고~~~
저 멀리
빙하 위에
멋진 폼을 잡고있는 사람이 있넹...
저런 곳을
빙하 트레킹으로 갈수 있다면, 해보고 싶고....
아래처럼
저런 곳에서
정말,, 체험 같은 등반만을 한다면... 해선 안되고....ㅋ
주차장으로 다가갈수록
얼굴이 밝아지는 옆지기의 모습...ㅋ
빙하지역에서
다시
글렌 하이웨이로 진입하여....
마타누스카 빙하가
길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빙하 체험?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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