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느슨한 내리막길을 잠깐 진행하면
쿰중마을이 보인다...
세르파족이 세운 마을로
세르파 텐징과 함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자인 힐러리경이 세운
학교와 병원등도 있다고 한다~
신성한 산인
쿰부(쿰비)율라을 뒤로한 분지에
제법 큰 마을이 형성되어이 있다~
힐러리경이 세운 학교 정문...
저번 네팔 대지진때 담이 무너진것이라 한다~
에드먼드 힐러리 경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탐험가
1953년 33세의 나이에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에베레스트를 처음 등정한 인물
왼쪽에 있는 여성...
야크등의 동물 똥을 담벽에다 바르는 중이다...
그것을 말려서
땔감으로~
한가지고 평화로은
히말라야 마을의 정경이다....
처음 스케줄을 보았을때
쿰중 마을은 뭐하러 가나 생각했었는데...
와서보니
너무도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와서
마음 한구석에 위로를 주는
마을이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식당 내부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야크?똥을 말리고있는 모습...
나도
어릴적 시골에서 불장난할때
마른 소똥으로 불을 지폈던 기억이 있다...
센 불은 아이었지만, 지긋이 길게 타올랐던 기억^^
이제...
쿰중마을을 뒤로하고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 있는 언덕쪽으로
길을 잡는다..
느슨한 오르막길~
한시도 눈을 뗄수없는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저 사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무엇인가를 등짐에 담고있었는데....
무엇을 주워 담았을까?...
야크 똥?
3880미터라는 고도가 새겨진
에베레스트 뷰 호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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