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7일(월)
오늘의 일정은
남체에서 쿰중마을을 지나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 도착하는
아주아주 널널한 일정~
보통 3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는 거리인데...
우리는 하루 종일로 시간이 배당되어있으니~
아주 여유 만땅의 일정이 된다..
오늘 새벽에도
역시나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일찍 잠자리에 든 탓도있겠고
또, 시차상 지금이 한국의 아침이니...
인체시계가 잠을 깨어나게 한 탓도 있겠고~
창문 너머로
꽁데가 선명하게 나타나고있고
그 위로 별들이...반짝반짝~
뭐,,, 새벽에 할일도 없고~
창에 카메라 렌즈이 붙여서
별사진을 몇컷 담아본다~
일출시간이 되어
꽁데에 비춰지는 일출빛이
멋있을까하고 밖으로 나가보았는데...
크...
별 재미 없다~
아침 기도를 위해
불을 피우고 연기를 낸다...
티벳불교의 한 의식인듯~
-
-
아침식사후
쿰중마을로 가기위해
마을 뒷편으로 출발을 한다~
마을 뒤편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다...
뷰 포인트라는 표시가 있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우리 일정에는 가지않는 곳이란다...
그래도
우리는 오늘 시간이 아주 여유로우니
저곳을 한 번 들러 보기로 한다 ~
가서보니
멀지않은 곳이다.. 10분 이내~
어라....
이리 좋은 전망 포인트가 있는데
그냥 갈려고 했다니....
이거이거,,,, 섭섭한데~~
ㅋ
가이드도 처음 와 봤단다^^
(믿거나말거나)
텐징 노르가이
네팔인 세르파족 산악인으로
1953년5월29일,
에드먼드 힐러리와 함께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세계 최초로 등정하였다~
설산 하나하나~
저 모습을 가슴에 담아본다...
사실
이곳에 트레킹을 올때
가장 걱정 되었던 부분이 날씨였다...
내가 에베레스트와 아마다블람을
온전하게 마주할수 있는 날은 하루뿐인데,
그날 날씨가 흐리면......
완전 나가리아닌가~...ㅎ
다행이
지금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선명한 에베레스트와 아마다블람을 마주하니...
일단,
숙제를 마무리 한 느낌^^
좌측이 타우체(6,542m)
중앙 두 봉우리중
좌측이 에베레스트(8,848m)
우측이 로체(8,516m)
에베레스트 앞 옆으로 길게 눕체(7,879m)
그리고
우측이 아마다블람(6,856m)
아래사진
맨우측이 탐세르크(6,608m)
일단...
멋진 모습을
마음에 담았으니~
인증샷도 해보고...ㅎㅎ
오늘 오후와
내일 오전의 날씨를 장담할수없으니....
카메라 메모리속에도
힘껏 담아둔다~~
아래사진
왼쪽 봉우리는 쿰부율라
이제 정신을 좀 차렸나보다...
뒷편에 있는 꽁데(6,035m)도 사진으로 담아본다....
산 모양이 상당히 특징적이다~
ㅎㅎ
이제 점프샷도 해본다...
근데~
고도가 높은곳인데...
점프를 해도 되나?...ㅋ
다행히
고소가 오지는 않는다^^
아마다블람
마터호른, 마차푸차레와 함께 3대 미봉으로 불린다...
오늘 아마다블람과 조우함으로써
3대 미봉의 아름다움을 모두 감상하게된다~
설산 파노라마와
만남의 시간을 보낸후
다시
쿰붕마을로 향하는 길을 나선다~
남체 마을 뒷편에 있는
학교에 아이들의 모습이 다양하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니
남체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담류의 꽃을 자주 보게되는데.....
꽃쟁이 인지라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보지만,
다른 별다른 야생화는 보이지않는다...
이곳은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듯,
이름을 알수없는 시든 꽃만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탐세르크 정상부의
V모양 홈이 인상적이다...
전망좋은곳에서 사진을 담으며
시간을 보내고있는 트레커~
룽다와 타르초
오색천에다 불경을 적어놓았으며
오색은 우주의 근본을 상징한다고한다.
룽다와 타르초를 바람에 흩날리게 함으로써 불교의 경전이 바람을 타고
온 천하에 전달되게 한다는 의미라한다~
룽다는 수직으로 세운 나무 기둥에 아래로 처지도록 매단것이고
타르초는 수평으로 만국기 처럼 매단것으로
서로 다를것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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