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2-1... 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 왕복 트레킹

2017.10.2(월)

오늘의 일정

요호국립공원으로 이동

에메랄드 레이크 관찰

에메랄드레이크 트레일 왕복 트레킹

타카카우 폭포 관광

약간 흐린 날씨속에서

숙소가있는 밴프에서 요호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설산, 단풍, 거대 암릉등을 감상하면서....

마을주변이나 도로변은

주로 자작나무가

산허리부위에는 주로 낙엽송이 단풍을 이루고있다~

에메랄드 호수에 도착하여

잠시 시간을 갖는다~

주변 경관도 살펴보고

사진도 담아보고 한다....

어떤 리조트 시설도 있는듯하여

호수 주변으로 캐빈등이 펼쳐져있다....

이곳이 산악지형이라

일교차가 많이 나고있다

아침 기상시에는

상당히 쌀쌀한 온도를 보이고,

오전이 지나가면서

온도 상승이 상당히 되는 느낌이다~

오후에 여기 보이는 카누를 타보려고했는데...

하산시 좋아진 날씨에 사진을 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타볼 기회가없었다.....ㅋ

다른 곳에서 기회가 있겠지.....

여튼,

적당한 자유시간 후에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고,

걷기 좋은 호수변 산책로를 따라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서로 찍어주고 찍히고...ㅎㅎ

어찌, 멋지게 담겼나요?

침엽수림 밑에

단풍이 물든 관목들이

산책로의 분위기를 가을가을~하게 해준다^^

다른 호수와 다르게

에메랄드 레이크에는

호수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형성되어있다...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다녀볼수있는

잘 정비된 모습~

트레일 주변에는

고목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자주보인다...

썩어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겠지~

자...

이제 본격적인 산행로로 접어든다

직진을 하면 레이크 순환로로 이어지고

산쪽으로 향하면 요호 레이크를 통해서

타카카우 폭포까지 트레일이 이어져있다~

원래의 일정은

요호 레이크를 지나서

 타카카우 폭포쪽으로 하산을 하는 것이었지만,

기상의 변수를 고려하여

요호 레이크까지만 가서 되돌아오는 트레킹을 진행하기로 한다~

우기에는 물길이 형성되는가보다..

메마른 너덜지대에

나무다리들이 간간히 설치되어있다~

멀리보이는 산을 계속 조망하면서

산 고개까지 올라

고개 마루쯤에 있는

요호 호수까지 가는 것이 일정이다..

잠깐 오르니

멀리에 에메랄드 호수가 조망되고

주변에는 자작나무등이 고운 노랑으로 물들어있다~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급한 경사를 하고있지는 않아서

서서히 주변을 조망하면서 트레일을 걷는다...

산허리 너덜지대에

점점이 있는 상록 침엽수림과

그사이에 있는 단풍진 나무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갈때, 올때...

이런 모습을 계속 사진으로 담게된다^^

이런 모습들....

상당히 인상적이지않나?...ㅎㅎ

노랗게 단풍이 들지않았다면,

좀 단조로울수도 있지만...

지금의 노랑은

보는 시각에 활기를 넣어주는듯하다~

이곳에서 보이는 단풍은

거의 99%가 노란색을 띄고있다...

처음 보는 나는

이런 황금빛 노랑에 반하여 황홀해 하고있었으나....

가이드를 이것을 보고,

단풍이라 하지않고 낙엽이라고 표현을 했다...ㅎㅎㅎ

진정한 울긋불긋 단풍은

캐나다 동부, 특히 퀘벡쪽을

10월 중순경에 방문하면

아주아주 멋진 모습으로 볼수있다고 했다...

어느정도 오른후

다시 평지길같은 오솔길을 걷는다....

여름에 이곳이

야생화 천국을 이루는 곳이라한다....

지금은 뭐....

이윽고

작은 호수가 나타나니,

요호 레이크이다

호수가 있다보니 주변이 약간 개방 되어있다...

상당히 차거운 바람이 불고있어

몸에 추위가 살짝 들어오고....

일행들은 삼삼오오

바람이 막히는 곳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한다...

여기에서

몇분은 타카카우 폭포쪽으로 진행을 하고

나머지는 에메랄드 호수로 되돌아가는 트레킹을 한다~

왔던길을 되돌아가는것이어서

각자 자유롭게 하산을 한다..

하늘에도 파란 기운이 넓어지고

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벼워지니...

로키의 가을 분위기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