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키] 2-2... 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 왕복 트레킹

[이카] 2017. 10. 20. 23:18






<계속>








로키의 가을가을을 느끼며 걷는 하산 트레킹...


오늘은

어제의 가을과는 또 다르게 다가온다...


어제가 에일맥주같은 강한 단풍이었다면

오늘은 바이젠맥주같은 향긋한 단풍...ㅎㅎ


















마음 한구석에

가을 내몽골 패상의

자작나무 숲 단풍에 대한 로망이 살짝 있었는데....


로키의 자작나무로 좀... 해소가 되었으려나....ㅋ


마지막날

밴프에서 캘거리로 오는 버스밖풍경에서

드넓은 평원에 수많은 자작나무숲이 군락을 이루면서 펼쳐져있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약간 늦은감이 있었으나,

눈으로 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 단풍과

침엽수림속에 흩어져있는 노란 단풍등으로

눈을 호강시키면서

호수주변까지 하산을 한다~



















이런 모습~

즉, 산 허리를 노랗게 점점이 물들인 단풍...

그 위로는 암름이,

아래로는 초록 침엽수림이 있는...


어제 오늘...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상당히 많이 보여지는 장면이었고

나에게는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왔는데....


사진을 담을수 없어서 아쉬웠던 마음을

오늘 살짝 해소하게 된듯하다~
















호수 갈림길까지 하산을 하여

호수 주변에 있는 습지를 거닌다...


듬성듬성 있는 관목들이 노란색으로 빛이 나고있으니

가을 냄새가 물씬하다.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

나름의 방법으로 호수를, 가을을 느끼고 있다~



아래

습지와 호수의 경계부위에 형성된 모래톱...

여러 동물들의 발자국이 보여진다






















작은 물웅덩에 비친 반영을 담아본다...

적은 물이어서 물결이 없다보니,

비교적 선명한 반영을 보여주고....



늦게 하산을 시작했던 일행들이

주변에 보여지어

에메랄드 호수 주차장까지

각자 혹은 같이.... 길을 걷는다~










아마도....

기생꽃 열매이지 싶다....


아님, 말고...ㅎ









오전에 걸었던

에메랄드 호수길의 건너편 길을 이용하게되니.

결국... 호수 한바퀴를 돌게된다~


상당히 분위기가 좋은 산책로이지싶다...
























호수 가까이 붙어있으면

호수가로 살짝 내려가본다...


해가  물에 비춰지고있으니,

에메랄드 레이크라는 이름에 걸맞는 물색이 보여지고 있다~























주차장 지역에 다가오니

호수 주변에서 쉬고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고운 물색에 감탄하면서,

가을을 느끼고 있겠죠~


















침엽수림 사이의 작은 공간에

화룡점정으로 서있는 노오란 자작나무...

그아래

에메랄드빛 호수위에

한가롭게 떠도는 카누.....


고운 모습^^










버스를 타고

타카카우 폭포로 이동하여

잠깐 폭포관광을 한다~ㅋ


나는 폭포에는 별 관심이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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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후

어제와는 다른 맥주집에서 로컬맥주를 주문하는데....


스몰, 라지가 있어서

라지를 주문했더니......ㅋㅋㅋ

무려, 1000cc잔에 떠억~


허탈한 웃음을 짓고....

(어제는 스몰이 330 라지가 500이었는데....흠...)


대학 졸업후 처음으로

한 손으로 들기도 힘든 1000cc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셔본다....


맛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