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차... 페트라... 계속 >
이제 시크길의 출구를 나가면
페트라, 아니
요르단의 슈퍼스타...
알카즈네가 나타난다...
하지만,
협곡 사이 틈으로 살짝 보여지는
알카즈네의 신비감을 더 느끼기위해....
섣불리 진행하지 못한다~
페트라를 보고싶다는 아내의 생각이
이번 여행 일정에 참가하게 된 동기였는데...
바로 이런 모습이 끌렸기 때문이리라~
왔노라~
보았노라~
마음속에 담았노라~
-
-
일행들의 일정은
조금 더 진행하여
원형극장까지 가이드 진행을 한후
자유시간을 잠깐 갖기로 한다....
나도 일단,
알카즈네를 뒤로 하고
일행들의 뒤를 따른다~
좀 넓어진 길에는...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고,
길 옆 암벽에는
다양한 무덤들이 형성되어있다~
수년전,,,
온 국민이 공포에 떨게하고,
국가 시스템에 많은 문제를 야기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매개 동물로 지목되었던 낙타
대부분의 일행이
그때의 기억이 있어서인지
낙타에 가까이 접근하지는 않았다....ㅎㅎ
나도 슬쩍 사진으로 담기는 했지만,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것에 꺼림직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없었다...
귀국후 14일까지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증상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원형극장
돌을 깍아 만들었으며 2000년 이상 전에
나바테이아인에 의해 처음 건설되었고
로마제국에 정복된후 106년 재건 확장하여
약 8,500명까지 수용 가능했다고 한다...
가이드 투어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각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후
페트라 입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승현이와 나는...
다른 유적지을 더 보는 것은 포기하고
알카즈네에
많지 않은 여유시간을 모두 투자하기로 한다...ㅎㅎ
알카즈네
Al Khazneh
BC 1세기 무렵에 건설한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 3세의 무덤으로 추정
높이 43m, 너비 약 30m 규모의
2층 신전 형태의 건축물
거대한 기둥들과 다양하고 정교한 조각 장식들은
따로 만들어 세운것이 아니라
사암 절벽을 파고 다듬어서 만들었다고...
내부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사각모양의 방이 있고
그 안쪽으로 여러개의 작은 방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다고한다...
(방문 당시는 내부에서 유물이 발견되어 출입금지 상태였다)
카즈네(베누인어로 보물창고라는 뜻)란 명칭은
이집트 파라오가 이곳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전설이 베두인족에게 전해져 비롯되었다고 한다..
ㅎㅎ
십분 정도만 올라가면
멋진 뷰를 만날수 있다는
현지인의 유도를 떨치지못하고....
결국, 현지인과 함께
알카즈네 반대편 절벽 위로 올라가게 된다...
현지인 가이드의 길안내로 갈수있고
혼자는 갈수 없다고.....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ㅋ)
당연히,,, 유료~
올라가는 길은
약간 급하면서 좁고
사암가루로 좀 미끄럽기는 했으나,
위험하다고 할수는 없다,,,ㅎㅎ
알카즈네를 바라보는
절벽위의
저 난간(여기가 목적지)은 좀 아찔하긴 했다,,,,ㅋ
아내는 무섭다고 아래에 있고
나만 다녀왔다...
아래에서 나와 현지인을 담은 모습^^
아래...
저쪽 절벽위에도
여러 여행객들이 절벽 아래에 있는
알카즈네를 감상하고 있다...
다른 쪽에서도 접근로가 있나보다...ㅎㅎ
아래에
아내 혼자 있었기에
많은 시간을 지체하지않고
얼릉 내려온다...ㅎㅎ
가고오고 사진담고... 30분이면 충분할듯
간단한 인증샷을 하고...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알카즈네를 등지고
시크길로 다시 들어간다~
페트라의 광대한 유적지 중
아주 일부만 만나볼수 있는 여정....
적어도 이틀정도는 온전히 안배를 해야
그런대로 많은 부분을 볼수있겠다...는 생각^^
물론, 자세히 보려하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옆에서 보면 물고기
옆에서 보면 코끼리 모양으로 보이는 바위~
신비로운 색으로 빛나고 있다~
페트라는
이것으로 마무리...
인근에서 점심식사후
다시 잠깐 이동~
페트라가 있는
와디무사 마을에 있는
모세의 샘
-
요르단에 있는 많은 유적지가
구약성서와 관계가 있다.
종교가 있는 사람들은
이곳을 성지순례로 많이 오는듯한데....
종교적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요르단과 이스라엘등을 여행한다면
재미가 더 있겠다는 생각~
글로만 알던 지명과 구조물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ㅎㅎ
페트라를 떠나서 암만으로 향하던중...
암만에 가까워지니
초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암만 인근부터 북쪽으로는
약간의 강수량이 있어
봄에 밀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밀이 익어갈때면 온 들판이 노랗게 변한다고 ~
(보이는 것이 대부분 밀밭이란다)
암만에 가기전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아르논을 구경한다...
아르논 Arnon
아르논은 포효하는 강이라는 뜻이며
아랍권에서는 와디 무집이라고 불린다...
깊고 가파른 골짜기가 진풍경인 이곳은
모압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으며,
강물은 사해로 흘러들어간다..
암만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르단,두바이] 두바이_ 시내관광, 사막투어 (0) | 2018.03.05 |
---|---|
[요르단,두바이] 요르단_ 암만성, 제라쉬 (0) | 2018.03.04 |
[요르단,두바이] 요르단_ 페트라.1. (0) | 2018.03.03 |
[요르단,두바이] 요르단_ 와디럼.2. (0) | 2018.03.01 |
[요르단,두바이] 요르단_ 와디럼.1. (0) | 201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