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은하수

석곡

2018.5.19-20(토,일)

토요일

기상청의 예보가

맑은 밤하늘을 예상하고있어서

석곡 별 버전을 담으려고 **산으로 향한다...

햐....

그런데

**산쪽에 다가가니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거이거~

일행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니 비가 그쳐있어서...

그 협곡으로 향한다...

잠깐의 주변 탐사후

석곡이 주로 서식하고 있는

거벽위에 도착...

자일 확보후

바위에 붙어있는 석곡을 살펴본다..

올해 꽃의 시기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예년과 비슷한것이 있는가하면,

어떤 아이들은 1주일 이상 빠르게 개화하는 것들도 있다...

여기 **산 석곡의 사진이

10일 전부터 야생화 싸이트에 보여지고 있어서

개화 상태에 대해서 약간의 걱정을 가지고 방문했는데...

뭐...

약간 늦긴했지만,

사진으로 담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바위 위에서

커피, 차, 빵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기상이 심상치않다...

바다쪽에서 해무?가 산 능선을 넘어서

심하게 밀어닥치고 있다..

이윽고,,,,

빗방울도 느껴진다....

기상청의 맑은 날씨 예보를 믿고,

텐트는 물론이고,

타프나 방수자켓을 준비하지않았는데...

나 뿐만이 아니라, 일행도...ㅋ

강함과 약함이 반복되는 안개비 속에서...

잠깐의 진퇴양란....

결국, 철수를 결정...

배낭 속에 장비를 모두 우겨넣었는데~

허~~

안개는 가득하지만,

비가 멈추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다시, 갈등~

준비해온 저녁밥이라도 먹어보자고 결정...ㅎㅎ

저녁식사를 하는데...

크~~~

대기에 습기가 가득하지만

하늘은 맑아진다.....ㅎ

석곡이 있는 협곡은

안개로 가득차 있어서...

일단, 취침...

12시30분쯤 기상을 한다....

이 정도 부터가 하늘에 은하수가 나타나기때문,

다행히 대기가 맑아져있어서

자일을 깔고

하강~

한명은 보조,

한명은 촬영....

번갈아 가면서

석곡 은하수 버전을 담아본다...ㅎㅎ

다중노출을 이용해서

은하수 별사진과, 협곡의 석곡을 담아본다~

별사진은 iso1600 20초 f2.8

석곡은 2.5~4초 f8~10.. 인공조명 사용

다중노출시 iso변경은 불가~

ㅎㅎ

자일에 몸을 의지한채

삼각대를 절벽에 대고

세팅값이 다른 장노출 2장을 담는것....

안해본사람은 모른다....

그 고통을...ㅍㅎㅎ

여튼....

마침내, 은하수 석곡사진을 담는다는 좋은 마음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어느듯 여명이 밝아오고...

시야에 별이 사라진다~

다시...

잠깐 취침을 한후...

협곡에 아침빛이 스며들 무렵,

잠깐 자일 하강하여...

몇컷 촬영을 해본다~

윗 사진에 계신분....

후진 카메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진담느라 

수고하셨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