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북알프스]가라사와산장-가미코지..2..

[이카] 2018. 11. 8. 17:00






(가라사와 산장-호다카 산장-오쿠호다카다케-가미코지...... 계속)












산장 뒤편에서 바라본

오쿠호다카다케쪽 조망.... 우측 봉우리가 정상일듯싶다...


아래

우리가 올라온 반대편쪽 조망
















산대장과 그의 후배 2인


후배들도 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서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들을 탐방하고 다니는듯했다..


일찍 산의 묘미를 알아버렸네... 부럽구만^^











오쿠호다카다케를 향해서 출발~

출발 초기에 급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정리되어있지는 않지만,

가야할 길을 인식하는데는 문제가없다















초기 급한 경사를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바위를 짚고..

계단을 오르고...

쇠줄을 잡고..












오르막 트레일이 좁아서

양방향 통행이 어렵다..


위쪽에서 내려오려던 사람들이

우리 일행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있다~



일본 산행문화는...

하행과 상행이 마주치면

반듯이 하행하는 사람이 기다려준다고한다~











산대장 후배 2인...


백패킹 수준의 배낭을 준비했다..

대부분 먹을거리~


출발하기전에 상당히 걱정스러웠다.

과연 저 배낭을 메고 장거리 3일 트레킹을 진행할수있을까하고~


ㅎㅎㅎ 기우였다.... 힘이 장사^^











어느정도 올라오니...

아침 식사를 했던 호다카산장에 저 밑에 보이고...

야리~호다카 능선이 길게 펼쳐진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일까?

주변에 구름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











드디어...

야리가다케도 저 능선 끝에 솟아오르고 있다...


지나오지 못했던 능선길...

눈으로라도 많이 담아본다^^
















나의 손바닦보다 조금 더 큰 구간...


저 곳, 다이기렛토의 위험성으로 인해 

우중으로 빡시게 우회를 했구나...ㅎㅎㅎ




며칠 후에 안 사실인데....

우리보다 3~4일 뒤에 출발한 한국인 팀중에 한분이

저 곳에서 추락사를 했다고....ㅠ








아침에 올라왔던 코스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라사와 산장에서 호다카산장으로 오르는 코스~


상당히 인상적인 코스라고 생각된다







저 멀리

헬기가 정지 비행을 하고있다...

구조작업일까?



두어시간 후에

부상으로 멈춰있는 2인팀을 지나치게되고,

곧바로 구조팀이 다가오는 것을 관찰하게된다....


거친 암릉구간이다보니

종종 사고가 있는듯하다~


조심조심^^















이제

북알프스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가 저 앞에 있다...


힘을 내어서 전진을 한다~















골짜기마다

많은 구름이 형성되어다 없어졌다를 반복한다..


곧, 대기가 운해속으로 들어갈듯하다...



시야가 곧 없어질듯한 분위기.

서둘러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석?이 양쪽으로 두군데 있다...ㅎㅎ

뭐... 좀더 높아보이는 쪽으로 진행해본다..

거기서거기지만^^















정상석 아래에서

이런저런 조망을 해본다....


오쿠호다카다케3190m에서 야리가다케3180m를 조망해보고...

주변 사람들도 구경하고....

인증샷을 담아도 보고....ㅎㅎ

















같이 온 일행들...

다른 산행객들....


다들 이런저런 인증샷을 하느라고 바쁘다...

나도 그렇다,ㅋ











정상 건너편 너머에 있는 안부에서 휴식을 취한다.

앞쪽으로는 진행해야한 코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눈으로 볼때는 멀어보이지 않고... 좀 만만해 보이는데.....흠~

저 아래쪽 강이 보이는 곳이 목적지인 가미코지~












이윽고

운무가 높은곳까지 올라온다...

야리가다케가 서서히 운무속으로 들어가고

주변 풍광도 운무속에서 보여졌다 말았다를 반복한다~







우리가 진행할 방향...

왼쪽이 어제 숙박지인 가라사와산장쪽인데...

그 쪽에서 계속 운해가 올라오고 있다...


분위기는 멋지게 만들어지고 있는데...ㅋ


주변에 운해가 많다보니, 시야 거리가 멀지않다...


이곳에서 중앙알프스쪽..

후지산 등이 보인다고 했는데...ㅋㅋ














비교적 시야가 좋을때 정상에 도착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북알프스 최고봉에 올랐으니,

비교적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


출발~














돌로미티의 세체다와 비슷한 분위기의

암봉을 보면서 

암릉 하산을 가고가고 또 간다~


미끄러지지않게 집중 집중을 하면서^^











멋진 수묵화를 보면서,,,

거친 암름에 집중하면서....


긴 하산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