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미] 페루 _ 쿠스코

[이카] 2019. 2. 11. 23:53






___11월30일(금)___1일차___


<인천-리마>





델타 항공을 이용하여

미국 디트로이트, 아틀란타를 경유하여

페루 리마에 도착한다.











아주 아주 긴 비행시간에

조금은 걱정이 있었는데....


보통의 이코노미보다 약간은 편안한 좌석(프리미엄 셀렉트)을 이용하고,

중간에 경유지가 있어서 움직일수 있는 휴식시간을 가지고..


걱정했던거보다는 무난하게...ㅋ

힘들지 않다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의 비행끝에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한다...


여기를 여행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고

쿠스코로 가기 위해 

하룻밤 쉬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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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2월2일(토)___2일차___


<쿠스코>








공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여 쿠스코로 향한다











이번 여행은

ㅎㅊ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하여 진행하였다.


개별적인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준비할 시간도, 용기도 없었다~















인솔자로 동행한 팀장이 비행기 창가좌석를 양보해준 배려로


남미 안데스 산맥의

고원지대와 설산을 감상한다~















쿠스코


안데스 산백 3,300m 지점의 분지에 있는 잉카제국의 수도(1438년경)

케추아어로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으로 

잉카인들은 하늘은 독수리, 땅은 퓨마,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었는데

이러한 세계관에 따라 쿠스코는 퓨마 모양를 하고 있다.


16세기초 유럽 스페인 정복자 피사로는

잉카의 역사와 문화를 파괴하였고

(특히 신전, 성벽의 금과 보석등을 약탈)

잉카제국의 궁전과 신전 자리에 유럽풍의 궁전과 종교 건축물을 세웠다

그 결과, 쿠스코는 바로크 양식의 수려한 건축물로 가득차게 되었다.







쿠스코 공항에서

쿠스코 중심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으로 이동한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형성된 도시에는

중앙에 큰 광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아르마스 광장.... 


이곳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도

주변에 교회와 성당이 있는 전형적인 스페인식 광장이다..

(사실.. 스페인을 가보지는 않았다.ㅋ)







이분들...

사진 담고 팁을 주었어야하는데... 

현금이 없어서 외상으로 했는데,

조금 있다가 꼭 주기로 했는데...


다시 만나지 못했다.


내가 쿠스코를 다시 갈 일은 없을듯하다... 어쩌지~











12 각의 돌


잉카 제국의 발달된 여러 문명 기술중에서도

석조 건축 기술이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것~



쭉 이어진 돌담벽에서

이 돌을 찾는 것은...... 쉽다^^


뭐... 사람들이 그 앞에 모여있다















한적한 골목을 지나서

분위기 좋은 식당으로 향한다...











알파카 스테이크와 비프 스테이크..

비프도 맛이 좋았지만, 알파카는 한수 위였다..


음료로 나오는 피스코사워

알콜 도수가 높게 느껴져서 다 마시기는 부담스러웠다..ㅎ











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나온다..

정면에 대성당 우측에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가 보인다.



광장이 보이는

2층 카페 카푸치노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카페 창문으로 보이는

아르마스 광장의 모습은....


평화롭게 보여진다~



















커피를 한잔 하고 싶었으나...ㅎ

고산증에 효과가 있다는 '무냐'차를 소개해줘서

이것을 시음했다...


이곳이 고지대이기도 하고

다음에 있을 잉카 트레킹이 4200미터대를 통과하기에

고산증에 대한 걱정이 마음 한켠을 차지하고 있어서

무냐차를 마시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잠깐 이동을 하여

코리칸차에 도착한다.







태양의 신전 코리칸차와 산토 도밍고 교회


신과 종교를 명분으로 파괴와 약탈을 자행했던 스페인 침략자들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이 이루어 진곳이다


피사로와 스페인 군대가 처음 쿠스코에 왔을때 

황금빛으로 빛나는 신전을 보고 감탄하고...곧

신전 안팎을 장식하고 있는 황금을 약탈하고 신전을 부순 자리에 산토도밍고 교회를 세웠다.


너무 견고하여 부수지 못한 신전 일부만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코리칸차 방문후

차량을 이용하여

우루밤바로 향한다..


쿠스코보다 고도가 낮은곳으로 이동하여

고산증 예방을 위함이라고 한다..







우루밤바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와 함께한 맥주...


맛은 보통이었으나, 병 라벨의 마추피추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시차가 많은 관계로

쉽게 취침을 할 수 없는데....

설상가상...

숙소 인근 어느곳에서 밤새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잠도 안오고.. 무슨 일인가 궁금하기도 해서

룸메이트와 소리나는 곳으로 가본다..


ㅎㅎ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노래소리는 새벽 3시경 이후에 중단된듯~


잠은 설쳤으나...

결혼식 당사자들에게는

아주아주 중요한 날이었을것이니...

축복해주는 것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