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미] 페루 _ 잉카 트레킹 _ 3.2

[이카] 2019. 2. 19. 23:57







<잉카트레킹 3일차....계속>








사약마르카 유적지에서 내려와서

다시 트레일을 걷는다


고개들 올려보면

위쪽으로 유적지가 우리의 산성처럼 보인다







미나리아재비?가 

비교적 무더기로 피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흔한 아이여서

걍 눈으로만 보면서 지나가는데,

일행이 묻는다... 이거 무더기로 있는데 왜 안찍어요?

그래서 한방 박아줬다.ㅋㅋ



아래


농사를 지었던 경작지











보았던 난과 식물중

비교적 예쁜아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오렌지색 꽃이... 묵직해보였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도 타이레놀과 아스피린을 먹었던듯하다...


역시 두통이 주요 증상이었는데,

뭐,, 내려가는 중이니 참을수도 있겠으나,

있는약을 놔두고 참는것도 바보짓같아서~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넓은 돌길을 한참 진행한다...


다들 끊임이 없는 돌길에 지쳐있다..ㅋㅋ



아래...


나무 하나에

세들어 살고있는 아이들이 4~5종 이상은 되어보인다















바위 동굴로 된 트레일이 있어서

긴 트레킹에 

잠깐의 재미를 선사해준다~















이제..

저 밑으로 우루밤바 강이 보이니...

상당히 낮은 지역까지 내려왔나보다~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다~















푸유파타마르



이곳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중앙 뒤편으로 보이는

산세가

제법이었는데...


우째..

잉카지역은 사진빨이 안받넹,,ㅋ



바로 아래쪽으로

잘 정돈된 경작지형 유적지가 보여진다...















이녀석들...

알파카일까 라마일까?


트레커들 사이에서

사진 모델하느라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ㅋㅋ











우리를 도와주었던 스탭들...


내일은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이면 일정이 끝나기때문에

오늘 기념 사진을 찍는단다...


그들끼리 단체샷을 한후

우리 일행들과도 함께 한컷 한다~







가이드가 3명

요리사가 3명

나머지는 포터와 기타 업무...ㅎ


정말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하는 트레킹이다...



내 앞에 앉아있는 아가씨가 쉐프...


첫날은 생쌀같은 밥을 해서

거의 먹지못하고

죽으로 다시 만들어서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밥의 상태가 좋아졌다..


한국트레킹 업체측 직원이

수차례에 걸쳐서 한식요리법을 전수했다고...ㅎ
















이곳이 경작지이니

물이 있어야겠죠~


사진에 보이는 것이 우물과 수로..


상당히 보존상태가 좋은 유적지이다















쩌어기 건너면 어딘가에

마추피추가 있을것이다...


주변에 보이는 산세가...

사진에서 보았던

마추피추의 배경으로 있었던 산세와 비슷해보인다











경작을 위해서

이런 산중턱에

이런 농경지를 조성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잉카문명은

철기시대에 도달하지 못한 

청동기 시대에 머물고 있었고,

수레가 없었던 문명으로도 알려져있다...











이제...

약간은 열대우림지역 분위기의

트레일을 걷는다...


우리네 깊은 산속 숲길같은 느낌~



















우르밤바 강이 가까이서 보이고

사진 좌측 뽀족한 산 뒤편에

마추피추가 있다고 한다...


거의 다 왔다는 마음에

걸음걸이가 좀 가벼워진다~















굉장히 큰 경작지인

인티파타에 도착한다...


이미 도착한 많은 트레커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적지 바로 아래쪽에

마지막 캠프가 있기때문에

이제 서두를 필요가 없는것이다~











저 우측 산허리에 보이는 것이

마지막 캠프지인 푸유파타마르이다


위에서는 단순해 보였는데

실제.. 저곳에 가보니

캠프지가 상당히 미로처럼 되어있었다...







우리 일행들도

마지막 일행이 올때까지

풍경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유적지 사이로 있는 길과 계단을 통해서

유적지 아래 지역으로 내려온다...


보존상태가 아주 훌륭한 유적이라고 볼수있다



산속은

어둠이 금세 찾아오기때문에

서둘러서 우리 캠프지로 향한다











숲속 사이사이에 마련된 캠프 싸이트들...

나무들이 있어서 시야가 제한되어있다...


우리 캠프지를 찾는데 잠깐의 우왕좌왕이 있었다...


우리 일행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어디쪽인가 감이 잘 안와...ㅋ







수고했다는 뜻으로

먼저 도착한 스탭들이 박수로 환영을 해준다....감사^^


아침에 시작해서

해질무렵에 끝난... 상당히 긴 트레킹이었다







스페인 식민지로 오랫동안 지낸 역사때문인지

식전후에 항상 차를 마실 기회를 주었다...


차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상당히 힘이되는 티타임~


티백이 몇종류와 코카잎, 코코아등을 마실수있다...







일행중 한분이

오늘이 생일이라고 한다...


스탭들에게 부탁해서 케익을 만들었다... 대단^^







잉카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