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아르헨티나 _ 우수아이아 _ 1

<우수아이아>

우수아이아

비글해협 연안에 위치

남미 대륙 남쪽 끝에 있는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에서

가장 큰 섬(푸에고 섬)에 위치(티에라델푸에고 주도)

아르헨티나 본토와는 마젤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1870년 영국 선교사가 처음 정착

티에라델푸에고 제도가 

아르헨티나와  칠레령으로 분리된 뒤 1893년 시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세계의 끝, 모든 것의 시작

Fin del Mundo

우수아이아에 와서 느낀 첫 인상...

어라~

레이카비크(아이슬란드 수도)와 분위기가

정말 유사하네~

극지방의 도시는

대부분 이런식으로 형성되나?....ㅎㅎ

숙소에 체크인을 한 후

천천히 걸어서

저녁식사를 위한 식당으로....

오늘의 메뉴는...

게요리...ㅎㅎ

먹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별로 선호하지않는 나에게도...

맛있는 저녁이었다...

1900년대 초반

우수아이아에 아르헨티나 감옥이 지어졌고

죄수들을 동원한 공사로 도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죄수들의 노동력으로 건설활동을 하여 도시형성이 되었고

지금도 죄수들과 연관된 관광이 있으니...

죄와 벌~

죄를 짓고 살지는 말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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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12월15일(토)___16일차____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오늘의 일정...

오전에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오후에 비글 해협 투어

아침...

버스로 잠깐 이동을 하여

세상 끝의 기차를 타러 간다

우수아이아에 오는 여행객들은

한번씩 거쳐가는 곳인가보다...

인간들... 바글바글...ㅎㅎ

100여년 전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철로를 놓고

죄수를 동원해 벌목한 나무들을 옮기던 기차가

지금은 관광열차로 바뀌어 운행되고 있다고...

아주 옹색한 기차를 차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이동한다...

아주아주 느린속도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대체 뭘,, 보라는 건지...

별,,, 시덥지않은 것으로 관광 상품을 만들다니...

대단한 놈들이넹~ㅋㅋㅋ

중간에 잠깐 정차를 하여

산책시간을 준다...

5미터 높이의 폭포를 보고 오는 것~

어휴~

기차는 더 이동을 하고...

다른 쪽 기차역에서 여행객들을 하차시킨다.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코스였는데...

개인적으로 무지 지루했던 시간..ㅠㅠ

비글해협 쪽으로 잠깐 버스 이동...

건너편으로 보이는 섬과 산들은 칠레령이라고 한다...

좌측에 보이는 수로를 따라 계속 가면... 남극이 나온다고^^

해변을 따라서

짧은 하이킹 시간을 갖는다~

큰방울새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큰방울새란은

분홍색을 가지고 있고,,,,

흰색의 큰방울새란은 아주 귀물로 취급되는데,

여기는 여기저기 널렸다...ㅎㅎ

지금 걷고 있는 코스를 쭉 이어나가면 

트레킹을 할 수 있는가 보다...

우리 일행의 우수아이아 여정은

관광 모드이다 보니...

조금 걷다가 되돌아온다~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다른 관광 포인트에 토착한다

아메리가 북쪽

알래스카에서 시작하는

3번 도로가

남으로 남으로 달려서

끝나는 지점이

바로 이곳이란다~

잘 정비된 산책길을 따라서

세상의 끝을 느껴본다...

금강산도 식후경...ㅎㅎ

점심식사를 위해 잠깐 이동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간다...

식당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

이제부터

스테이크는 일상이 된다...

와인도 마찬가지..ㅋ

오전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탐방을 마치고

우수아이아로 귀환....

비글해협 투어를 위해서

부두쪽으로 향한다

잠시

세상의 끝...표지판 앞에서 인증샷 시간

세상의 끝이라는 표현이

이곳 우수아이아에 맞는 말일까?

의심을 하면 의심이 된다...

이곳이 육지가 아니고 섬인데....ㅎㅎ

하지만,

이곳 우수아이아가 '세상의 끝'이란 문구를

세상에 알리는 데 성공한 듯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끝이 된 듯,,,ㅋ

비글해협을 탐방하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부둣가에 도착...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잠시... 서성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