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슬란드_4_1> 요쿨살론

[이카] 2019. 9. 25. 21:48








2019.9.8(일)......4일차.....




오늘의 일정


에이일스타뒤르를 출발

939도로를 이용하여 회픈쪽으로 이동

요쿨살론과 다이아몬드 비치를 여행한후

스카프타펠 캠핑장에 안착^^



-

-






<요쿨살론>











비포장 도로를 다니다 보니

차량이 너무 지저분해져있다...


차가 더러운것은 상관없는데

사람이 타고 내릴때 계속해서 옷이 더러워지고..

뒷 트렁크를 여는 것도 두렵다,,,ㅎㅎ


그래서

주유후 주유소 한쪽에 마련된 세차시설에서

간단히 물청소를 하게된다...ㅎㅎ


집에서도 안하는 세차를 아이슬란드에서 하게되넹~~~



...


풍경이 좋다고 하는

939 비포장도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서

완전 오리무중....ㅋ


어쩔수없이 운전에만 집중~








아이슬란드 남동쪽 피요르드 지역에 들어서니

조금씩 안개가 사라지고는 있지만,,,


주변 조망을 시원하게 할수는 없다..







휴식중 잠깐 만나본 야생화...잔대?..

반가운 마음에

배경과 함께 담아보지만,,,,,,

풍신나다~











해변길을 운전하는데

많은 차량이 주차된 곳이 보인다...


뭘까?

휴식겸 그 쪽으로 이동해본다...ㅎㅎ







아주 멋진

검은 모래 해변이 

해안 절벽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검색해보니 장소이름이,

래캬비크...















오다마다하는 빗속을 달려서

흐발네스 보존해변지구에 도착..







비와 안개로 뒤에보이는 산의 조망이 메롱~


구글에서 보여지는 사진의 모습이 멋져보여서...

나도 카메라에 담고싶었는데...ㅠㅠ







바로옆에있는 등대쪽으로 이동해서 조망해보지만...

뭐... 날씨가 변하지않으니... 보이는것이 달라질게없다..


오... 신이시여~......정녕~~~~~






기대했던곳인데

크게 실망하면서 돌아서는 나의 모습...


뭔가 허전함이 느껴지지않나~~~ㅋㅋ




아쉬움에

도로에 아내를 세워놓고 한 컷^^











회픈을 지나 요쿨살론쪽으로 진행을 하니

날씨도 원만해지고

멀리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요쿨살론이 나타나니

주차장쪽으로 진입하여

주변 유빙들을 살펴본다















계획에는....

요쿨살론에 도착하여

늦은시간대 혹은 내일 오전에

조디악 요트 투어를 예약하려했는데~


도착해서 주변 빙하와 

투어중인 요트들의 이동을 살펴보니...ㅎㅎ


별로....요트 투어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요트투어는 하지 않는것으로...ㅋ.. 결정


이런 작은 배 타는것을 싫어하는 아내는 싱글벙글~^^















빙하 보트 투어를 취소함으로서

2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으니...ㅎ


요쿨살론과 다이아몬드 비치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 있게 된것이다















유빙은

요쿨살론 호수 전체에 펼쳐져있지는 않고

주로... 바다쪽으로 이어지는 호수 끝쪽에 모여져있다.


그리고

유빙의 규모나 숫자는 생각보다 많이 적어서...

약간....


원래 이런건지..

내가 시기를 잘못 선택한건지.... 알수는 없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 하나인 요쿨살론은

남부 아이슬란드를 덮고있는 유럽 최대의 빙하 바트나요쿨이

녹아서 흘러내린 빙하가 수천년의 시간에 걸쳐

바닷물과 합쳐저 만들어진 빙하 라군..















다음에 빙하지역에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윗 사진 처럼

카누(카약)투어를 할수있으면 좋겠다...ㅋㅋ

(파타고니아 빙하 투어시에도 이런생각을 했던듯...ㅍㅎㅎ)


여튼,

생각하고 있으면, 이루어지는 날도 있으니...

계속 생각해야징~~~











빙하를 멀리서 본것은 여러번 있었으나

지금처럼 가까이에서 대규모로 볼수있었던 기회가

알래스카, 파타고니아에 이어서

이번이 세번째인데...


빙하에서 느끼는 매력은 식지가 않는다..


푸른 빙하

검은 빙하

빛나는 빙하....

















유빙이

호수 끝에 모여있다가 녹아서

그 크기가 작아지면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서

바다쪽으로 흘러가는거같다...


그후...바다쪽 해변에서 

파도에 부딪치거나

해변에 정착하여...


다이아몬드 비치를 조성하게된다^^













수륙 양용 보트가

보트투어를 위해서 관람객을 태우고

호수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아이 돌봄 끈에 묶여서 다니는

꼬마녀석의 모습이 아주 귀엽다...


수천년의 세월을 지닌 빙하와 

세상에 나온지 몇년 안된 아이...ㅎㅎ


사실,,, 나도,,,, 빙하들의 나이에 비하면.... 뭐.. 티끌~












바람이 없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빙하 주변에 있는데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는않는다~





-


다음은..


다이아몬드 비치를 방문한후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해질무렵

요쿨살론을 담아본 모습...


석양빛을 받아서 보여지는

유빙의 색감이 신비롭다
















요쿨살론 호수에서

바다쪽으로 이동중인 유빙...











늦은 시간인 지금도

많은 인파가 있는 것으로 봐서

낮 시간대에는

상당한 관광객으로 붐빌거같다...


여정이 허락된다면,

해질무렵 유빙을 보는것이

좀 더 감흥이 좋을것같다는 느낌적인 필링~



















1번도로 옆에 있는 

호수 주변 언덕에 올라가면

요쿨살론을 전체적으로 조망할수있다.


가까운데 유빙이 없어서

호수변까지 내려가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