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2019.11.2-3(토,일)
오랫만에 가보는 백패킹~
난이도가 가장 쉬운 장안산으로 향한다
장안산에 가기전
장수 논개 생가 인근에 있는
수제맥주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새우튀김과 피자를 주문했는데...
새우튀김의 맛은 괜찮았으나, 양에 비해 가격이 높았고
피자는.... 도우가 부풀려있지않으면서 차가웠고, 치즈가 있는지없는지...
오늘 주방 담당자가 결근을 한 듯한 어수선함...ㅎㅎ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았으나
내 고향에 있는점을 고려하여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방문하여
재평가를 해보기로 한다
장안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메고...
그런데, 장안산이 이렇게 인기 산행지였나싶을 정도로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었다...ㅎ
아내도 나도
오랫만의 박배낭이어서 다소 걸음이 무거웠으나,
ㅎㅎ
장안산의 박지로 예정된 데크 전망대까지는
1시간 이내에 도착할수 있으니...
넓지않은 장안산 억새 군락지...
약간 시기가 지난 모습이어서
억새의 멋진 은빛 물결을 보기는 힘들었다...
3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2동
1인 1동
그리고 우리 2인 1동
이렇게 세 팀이 여기서 밤을 보낼듯하다
잠시, 주변 산책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니...
산중에 어둠이 몰려온다...
추위를 타는 아내를 위해서
리엑터와 여분 가스를 하나 더 준비했다...
이제,,,, 슬슬.,,, 리엑터가 필요한 시기가 된것이다
-
-
다음날 아침~
밤새 대기를 가득 채웠던 안개가...
조금씩 물러가더니
드디어 태양도 모습을 드러내고...
지리산 주능선을
확연하게 드러내어준다...
지리 주능선을 관찰하기에
가장 적당한 곳이 장수 일대의 산이 아닌가 싶다...
간단한 아침식사와 차한잔을 하면서
오락가락하는 안개속의 주변 풍경을 감상해본다...
안개는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넘어오는 형태이다
남덕유산과 서봉의 모습이 보이고
그 능선과 이어진 거창 함양쪽의 산들이 연결되어있다
아래는
백운산쪽....
이 산도 장안산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산행로가 있는데..
웬지,,, 가지지가않는다...
오래전에 한 번 가본것이 전부~
지리 넘버원 천왕봉과 넘버투 반야봉을 조망해보고
하산 짐을 꾸린다
산에 들어 박을 한다는 것은
신체적으로는 피곤한 일이지만,
정신적으로 뇌를 가볍게 하는 일인건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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