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2019.12.14-15(토,일)
산하야님과
서울서 오신 박쌤,
광주에서 오신 A님과 함께
황매산을 방문한다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밤늦도록
이런 저런 수다를 한 후
겨울답지않은 포근함 속에서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맑은 대기상태를 보여주고 있어서...
멀리서 오신 박쌤,
그리고
처음 백패킹을 왔다는 광주A님에게도
아주 다행이지 싶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매산 억새는 모두 베어진 상태였다.
꽃은 지었겠지만,
황매평원에 펼쳐진 억새 군락이 볼만했을듯한데...
아쉽~
어김없이 오늘의 태양은 떠오르고...ㅎ
맞이하는 이들은
어제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태양을 손끝으로 잡아버리는
호기를 부려보고...ㅍㅎㅎ
언덕위에 있는... 참나무..
황매산의 바오밥나무라고 칭하고 싶다...
사진 한켠에
근하신년... 이라는 글씨를 써야할듯한 분위기...ㅋㅋ
약간의 노이즈가 있어서인지
태양 주변에 펼쳐지는 붉은 색이
보기 좋게 펼쳐지고 있다~
일출시 보이는 사진상의 붉노랑 빛을...
의심하였다는 분...
이 번 기회에
그런 의구심이 해소되었기를 바래본다..ㅎㅎ
어느정도 해가 떠오른후...
모닝 커피 타임
오늘 원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그라인딩시
진한 초콜렛 향이 코끝을 자극하더니...
드립하여 내려진 커피에는
은은하게 중용을 지키는 듯한
산미와 바디감이....
아주아주 조화롭다~
잠깐 황매산 정상쪽으로 산책을 한후
야외에서 티타임을 가져보고
오늘의 회동을 마무리한다~
ps.... 남겨 주신 블루 마운틴...
승현이가 아주 감동하면서 아껴 먹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