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초봉... 지리산 정원
2020.5.23-24(토,일)
남원에서 ㅅㅎ ㅇ 님을 만나서
냉면 맛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ㅎㅎ
면이나 육수나...
좋은 맛을 보여주고 있는 식당이니,
여름철에 남원 인근을 지나가면
한 번 방문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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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이용해서 임도를 따라
지초봉 정상부까지 접근할수 있다.
마지막 약 700미터 정도는
험한 비포장 길이어서
주차후 걸어서 정상부로 접근해야하지만,
우리는 사륜차를 이용했기에
정상까지 차를 이용하게 된다~
정상부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조성되어있어서...
곡성에서 운영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손님을 모시고
텐덤 패러글라이딩을 영업하고 있다...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파일럿과 텐덤할 손님을 연결한 후
패러를 펼쳐놓은 뒤....
적당한 바람이 불 때
패러글라이딩을 펼쳐 하늘로 날아가는 과정이다.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잠깐 가져봤다가
이내 포기하였다...
눈내린 겨울에 하면
주변 풍경이 더 멋지게 보여질듯하여
기회가 된다면, 겨울 시즌에 도전~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영업 활동이 마무리되니,
이제 우리의 시간이 된다...
바람이 없는 숲 옆쪽에
텐트 사이트를 마련하는 것이 정석이나,
오늘 밤과 내일 아침에
사진의 부재로 활용하기 위해
잔디밭 가운데 지역에 텐트를 설치한다~
아주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해결한 후..
어둠이 찾아오니
별사진을 잠깐 담아보는데~
대기의 상태가 선명하지 못하니
별의 상태가 청명하지 못하다...
오늘밤...
은하수 관찰에 적기라고 했는데..
음력 초하루에 달이 뜨지않는 밤~
ㅎㅎ
그런데,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네..ㅠ
깊은 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텐트 밖을 살펴봤으나....
하늘의 상태가 메롱~
다시 잠자리에 들고...
일출 시간에 기상하여 보니
남쪽 대지에 운해가 모여들고 있다...
그런데,
해가 뜨는 동쪽은
진한 구름 띠가 형성되어 있고
또한,
높은 지리산 너머가 일출 각도이다 보니,
일출 시간이 늦어지고 있고...
일출 후에도 인근 산에 빛이 가려
운해에 빛이 들지않는다...ㅎ
잔잔했던 운해가
역동적으로 변하면서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햇살이 들지 않아서 아쉽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운해의 움직임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좋은 장소 소개히줘서 고맙구만요...
늦은 시간에 방문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
찜해놓겠습니다~^^
동쪽에 있는 해는....
구름에 숨어있어서
아직 아침 기운을 대지에 보내주지 못하고 있다~
비슷비슷한 사진이지만,
변하는 운해를 보면서
텐트를 부재로 삼아... 계속적인 셔터질~
텐트에 구름 모자 씌워보기...ㅎ
이제 이쪽에도 빛이 들고 있지만...
하늘엔 구름이 많아져있고
운해는 흩어지고 있는 모양새~
그래도, 눈으로 보는 풍경은 멋지다~
텐트 왼쪽..
산 사면의 골을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운해의 흐름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 운해는
마음을 가볍게 하면서
기분을 충만시키는 마력이 있다
커피와 빵으로 해결하는
아침 식사...
뭐... 충분하지 싶다~
설정샷...을 몇 컷 해보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