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2020.4.30~5.1(목,금)
목요일이 부처님오신날로 공휴일...
백패킹후 다음날 출근을 시도해본다~
출근을 해야하기에
하산이 짧은 곳을 선택해야한다...
선택된곳은 군산 선유도...
일찍 박지에 도착하여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깐 시간을 보낸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텐트를 설치하고..
잠깐의 오침 시간을 가진후
텐트 주변을 산책하게 된다...
산책을 하면서
일몰 시, 일몰 관찰에 좋은 위치를 파악해두고....
또한, 일출 포인트로 적절한 곳을 알아두어야
내일 아침에 해맞이 장소에 쉽게 접근할수 있기에~
이번 박지는
해안 절벽위 약100미터 정도 위에 위치해 있고
텐트 3~4동 정도 설치가 가능한 넓이이다.
다만, 바위 지형이어서
팩을 박기가 거의 불가하고
주변에 큰 돌이 없어
텐트 고정이 어렵다.
또한, 개방된 바닷가이다보니
바닷바람으로 인해
조용한 밤을 보내기는 어려운 지형으로 보인다~
주변 인가나 도로에서 멀지않으면서
상당히 외진곳에 위치한 박지여서
한가롭게 지내기에 좋아보인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망주봉에는 박지가 있는지 살펴보기위해....
오늘 한 번 가볼려했는데
가보지못했다..
건너편 능선쪽으로 이동을 하여
텐트쪽을 살펴본다...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게된다~
아래
텐트의 반대방향인
장자도와 대장봉 뒤로 일몰이 진행되는 각도여서
일몰 관찰에 좋은 위치로 보인다~
교각 아치 속에 텐트를 넣어보기...ㅎㅎ
이곳의 바위 표면은
거칠기가 있어서 미끄럽지않으나
경사가 상당한 곳이 많고
날까로운 표면에 손발에 상처가 가지않도록
조심해서 거닐어야한다
대장봉 정상부위에
최근에 데크 설치가 되었다고한다...ㅎ
1박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겠다하겠으나,
산행객들의 발걸음이 늦은 시간까지 계속 이어지는 곳이어서
조용한 시간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는곳이다~
텐트를 설치할 장소에
상당한 염소똥이 널부러져있어서....
그것들을 정리하느라 번거로웠는데...ㅋㅋ
저 녀석들이 그 주인인가보다...
텐트 위치나
이곳의 위치가
일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다시 텐트 싸이트로 되돌아간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바다쪽이나 섬에서 여가 활동을 즐겨하지않는데~
이곳 선유도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1시간이 조금 넘으면 도착할 수 있고
섬이지만,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
배를 타지않아도 되어서...
그나마 즐겨 찾는 여행지이다..ㅎㅎ
잠깐 셀카 놀이를 해 보고....ㅋ
제로그램
엘찰텐 1.5p
사계절 텐트인 힐레베르그 우나 텐트를 훌륭히 사용하고 있었고,
별다른 부족함이 없지만,
엘찰텐 텐트가 양문형이고
이너텐트가 메쉬와 비슷한 모노필라멘트로 되어있어서
더운 계절에 사용하면 환기에 장점이 있을듯 하여
3계절용으로 구입을 하였다...
가벼운 무게 .. 1.8킬로(풋프린트,펙등 모두 포함)
간편한 설치와 해체.. 3분이내에 완료 가능
비교적 넓은 실내등의 장점을 보여준다.
이번이 두번째 사용인데
아직은 별다른 단점이 보이지않아서...
3계절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할듯하고~
만족감이 높을 경우
엘찰텐 2.5p의 구입을 고려해볼수있겠다...
이곳에 도착할때 불었던 바람은...
아직도 여전히 진행형이다...ㅎㅎ
기상청 예보에도 계속적인 바람을 예고하고 있으니...ㅋ
오늘 밤에 편안한 숙면은 어렵겠다~
화창했던 하늘이
일몰 시간을 앞두고
현저하게 흐려지더니
결국, 하늘에 구름으로 가득차게 된다...
기대했던 일몰은... 메롱이 되어버리고....
이러한 구름 가득 하늘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이어지게 된다...
뭐... 일출이 없으니
일찍 짐을 꾸리고...
귀가후 편안한 아침 출근 준비를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