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편백숲

[이카] 2020. 6. 14. 20:41

 

 

 

부귀 편백숲

 

 

 

2020.6.13-14(토,일)

 

 

 

 

 

 

 

승현이와 함께

소양에 있는 산속등대 복합문화시설에 가서

기상 사진전을 간단히 관람을 한 후

 

인근 부귀 편백숲을 방문한다...

 

운장산을 가면서 보이는 표지판이 있어서

대충의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승현이는 데크에 누워서 산림욕을 하다가,

집안 사정상 귀가를 하고

 

나만 남아서

적당한 데크 위에 사이트를 구축한다

 

 

 

 

 

 

 

 

 

 

 

비가 오고 있는 와중에

주변 오솔길을 걸어본다...

 

비로 인해서

숲 속에 안개가 가득해지면

편백숲의 분위기가 차분하게 아름다워진다~

 

 

 

 

 

 

 

 

 

 

 

오늘 밤에서 내일 아침 사이에

강력한 장맛비가 예보되어있어서

텐트 주변을 잘 단속해본다..ㅎ

 

 

 

 

 

 

 

 

 

 

 

 

 

 

 

 

오늘은 타프를 준비했다...

 

 

장마철처럼 비가 많은 시기에는

텐트 위에 타프를 설치하면

우천 시에 활동 범위를 조금이나마 확장할 수 있고

텐트 내로 비가 닥치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번 경우가 그러했다

 

 

 

 

 

 

 

 

아무도 없는 편백숲에 어둠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준비해온 저녁 식사를 하고

편백나무숲의 공기을 온몸으로 느끼다가...

 

낭만적인 빗소리와 함께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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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프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새벽을 향하면서 더욱 거칠어지고...

 

 

 

 

 

빗소리가 약해진 틈을 타서

잠깐 밖을 나가보지만,

이내

내리는 비가 다시 거세어진다

 

 

 

 

 

 

 

 

뭐...

승현이가 픽업 오기로 한 시간이 10시 40분

시간이 아주 여유로우니...

 

텐트 안에 들어가서 다시 잠자리에 들고...

 

 

 

 

 

 

 

 

이제...

조금은 주변을 돌아다닐만한 환경이 되니...

사진기를 들고 텐트 주변을 서성거려본다...ㅋ

 

 

 

 

 

 

 

 

 

 

 

 

 

 

안개 가득한 편백나무 숲은

아주 아주 분위기가...... 좋다~

 

비가 올 때, 산정으로 갈 수 없을 때....

숲 속 백패킹을 고려해봐야겠다

 

 

 

 

 

 

 

 

이제, 아래 주차장에서 승현이와 만나려면

짐을 꾸려야 한다...

 

타프와 텐트가 젖어있고

모든 장비가 습해져 있으니

배낭을 단정하게 꾸리기는 어렵다...ㅎㅎ

 

 

 

 

 

 

 

 

편백나무 사이에 있는 오솔길이...

냇물이 되어 물이 가득 차 있다.ㅋ

 

분위기 있는 숲 속....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하산~

 

 

 

 

 

 

 

 

비가 살짝 내리는 와중에

셀카~

 

유투버들이 촬영하는 기법을 참고하여

걷는 모습 촬영...ㅋㅋㅋ

 

 

 

 

 

 

 

 

 

주차장에서 아내와 만나

귀가를 한다

 

 

ps... 눈 오는 겨울에 오면, 분위기가 또 다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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