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8(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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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로 수국
신화역사로 인근 마을 어느 집 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수국이 보기 좋게 조성되어 있다
자주색과 붉은색의 수국이
녹색 이파리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높은 담장을 덮어주고 있다...
상잣길 산수국으로 마음을 빼앗겼던 나는
이곳의 화사한 수국으로 눈을 빼앗기게 된다...ㅎㅎ
자세히 관찰하면 상한 꽃잎이 많이 보이지만
아직은 충분히 볼만한 상태를 보여준다...
1주일 전쯤에만 방문해도 대부분이 싱싱한 상태일듯하다~
붉은색은 사람 눈을 끄는 힘이 있다.
붉은 자체가 주변을 화려하게 변화시킨다~
길 건너편 밭 경계를 이루는 담장에도
수국이 둥글게 감싸고 있다...
이곳에 접근은 금지해놓았으니,
멀리에서 망원으로 담아본다~
주변 구조물들과 어우러져 있으니, 보기에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인근에 연한 하늘색 수국 무리도 있었으나...
역시나 색이 연한 아이들은 이미 시들어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정성을 다해 가꾸었을 수국...
멋진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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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리 수국
이곳도
작은 마을 담장에 심어져 있다..
신화역사로보다 남쪽에 있어서인지
꽃의 상태는 대부분 시들어 있다...ㅎ
신화역사로에서 비교적 싱싱한 아이들을 보고 온 후여서
상한 꽃잎이 많은 이곳이 다소 볼품없었으나....
기왕에 왔으니, 산책하듯 거닐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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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송악산 둘레길 중간쯤에
수국 군락지가 있다고 해서
풍경 좋은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다...
산방산과 형제섬이 있고
그 사이에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둘레길 중간쯤에 다 달으니,
한쪽 안부에 수국 무리들이 펼쳐져있다....
마치 야생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수국 무리가 있는 지역을
데크길이 감싸고 있으니...
서서히 거닐면서 감상하면 된다.
일몰 시간에 가까워진 시간대여서
비스듬히 들어오는 빛이 수국의 느낌을 더욱 상승시킨다...
이곳의 수국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서인지
올드 앤 뉴가 섞여있는 모습이다..
이 나름대로 거친 모습이 보기 좋다~
송악산 둘레길을 계속해서 진행하니
서쪽 하늘에서 석양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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