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9(월)
안덕면사무소
족은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
한라생태숲-숫모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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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사무소 수국길
안덕면사무소에 방문하기 전
사계 수국길을 운전으로 지나갔는데...ㅋ
가볼 필요가 없는 곳이었다~
이곳 안덕면사무소 앞 수국길도
연한 색감의 수국은 시든 지 한참이 된 상태였고,
붉은색의 수국이....뭐..... 걍 보게 된다, ,,, 크~
수국이 도로변에 심어져 있으나
적당한 인도가 놓여있어서
사진 담기에 위험하지는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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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에 계획되었던
수국과 산수국 여정을 대부분 진행하여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어제 다녀왔던 상잣길을
족은노꼬메오름과 노꼬메오름과 연계해서 걸어보고,
한라생태숲의 숫모르길을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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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잣길,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
족은노꼬메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먼저 상잣길을 걸은 다음에
족은노꼬메오름을 오르고, 계속해서 노꼬메 오름을 오른 뒤
뒤편 고사리밭을 통해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해본다~
상잣길은 어제 걷고, 오늘 또 걷는 것이지만...
매력적인 길임이 분명하다...
사실은 오늘 비예보가 있어서....
숲 속에 안개가 들기를 기대해보면서 재방문을 했는데,,,,ㅍㅎㅎ
비도 안오고,,, 안개도 안들어오고...............훗~
이런 숲 속에 안개가 들어온다면...
상상만 해도 그 분위기에 쏙 빠지게 된다...ㅎ
다음 제주 방문 시에도
여기를 또 방문할 듯 하니~
그때는 안개를 기대해보겠다^^
상잣길과 궤물오름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을 만나는 지점쯤에서
족은노꼬메오름으로 오른다...
이곳에 걸을만한 길이 여러 곳에 형성되어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좀... 헷갈리게 생겼다.
사실 나도 어제 길에서 좀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현지인이 이곳 탐방로의 연결을 정리, 설명해주어
오늘은 망설임 없이 길을 진행하게 된다~
쓰러진 나무가 땅속과 연결된 뿌리 몇 개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족은노꼬메오름 정상....
한라산에서 제주로 이어지는 제주 북쪽을 조망할 수 있을듯한데....
안보인다.... 걍..... 뿌해~~~
큰노꼬메오름 정상
이곳은 조망이 더 좋아서
한라산과 한라산의 북쪽 서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서쪽 바다 쪽도 멀리 보일듯하다...
하산을 하여
고사리밭을 통과....
족은노꼬메오름 주차장 쪽으로 향한다
앗~~!!!!
횡재한 느낌~~~~
이곳 길도 분위기가 너무도 좋다...
산수국 군락도 여기저기 펼쳐져있고~
이런 숲 속에서
하룻밤 백패킹을 하면
몸과 마음이 많이 충전될듯한 느낌적인 필링~~^^
조망을 원한다면
큰노꼬메오름을 올라야겠지만,
편안하게 숲길을 걷고 싶다면
족은노꼬메오름을 한 바퀴 도는
상잣길과 오름 사잇길, 그리고 지금 이 길을 걸으면
충분히 원시림을 느낄 수 있겠다~
족은노꼬메오름 주변 한 바퀴는 1시간 이내
오름 두개를 다 오른다면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면 충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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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숫모르편백숲길
숫모르길 중간쯤에
절물휴양림 장생의 길과 이어진다고 해서
잠깐 그곳으로 이동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다시 숫모르길로 되돌아온다...ㅎㅎ
이곳은 상잣길과는 조금 느낌 다른 숲길이다.
조금 전 상잣길에서 많은 산수국을 접하고 와서인지
이곳의 산수국은 좀.... 약해 보인다...ㅋㅋㅋ
하지만,
이곳도 걷기 좋은 숲길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이번 여정의 타이틀이 수국이었기에
그것이 살짝 부족하다는 것일 뿐~~~
뿔이 있으니.... 사슴이겠죠~
서서히 산책하듯 걷는다면 2시간이 넘게 걸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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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상태
지금 기준으로...(6월28일정도)
산수국....... 모든곳이 완전 만개
수국......
카페 다락, 신화역사길.... 7-10일전
혼인지, 답다니밭.... 7-15일전
보롬왓, 안성리.... 10-15일전
종달리, 안덕면사무소.... 15-20일전
결론적으로...
산수국은 6월 28일 전후 10일 정도
수국은 6월 5일~20일 정도가 적기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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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수국이 보기좋지만,
분위기 좋은 산수국에 더 느낌이 와닿는 나에게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제주 수국수국 산수국 여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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