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7(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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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에서 우도로 배편 이동을 하는데
우도 내 1박을 하면 렌터카의 섬 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어서
차량과 함께 우도로 향한다~
개대했던 바와 다르지 않게
우도/비양도의 야영지는
아주 훌륭했다....
비교적 넓은 초지
갯바위와 푸른 바다
양호한 화장실....
캠핑왔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가 충분했다~
다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으니,
충분한 방풍시스템이 준비된 버너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라 여겨진다...
리엑터의 강한 화염도
개방된 바람에는 바로 사그라드러 버렸다....ㅎㅎ
재방문 시에는 트란지아가 꼭 필요한 곳이었다...^^
또한,
텐트 고정을 위한 가이라인과 펙이
충분히 준비되어야 하겠다...ㅋ
넓은 초지에
다양한 모양과 색의 텐트가 놓여있으니,
이 자체가 볼만한 구경거리?가 된다...
항상, 이 정도의 규모가 모이는 곳인지,
아니면, 추석 연휴기간이라 이렇게 많은 것인지...... 알 길은 없다.... 처음 와보는 곳이니...ㅋㅋ
보기 좋은 일몰이 진행된 후....
마트에서 구입한 제주 흑돼지 목살로 저녁식사를 한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 가장 맛나게 먹은 듯...ㅎㅎ.. 기분 탓일까???
아~~ 우도산 땅콩막걸리도 흥을 돋구는데 한몫했겠다..ㅋ
형형색색의 텐트에 조명이 더해지면서
우도 비양도의 밤이 깊어진다~
야영장 한편에 봉수대가 있으니,
야영장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ㅎ
거센 파도의 흐름은 멈춤이 없었고...
파도 소리는 우렁차게 주변을 감아돌았다...
파도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니,
밤하늘에 별이 총총총~~~
한쪽에 상현달이 있었지만,
반대편 하늘에는 충분히 많은 별을 볼 수 있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도 보이고,,,,,ㅋ,,, 소원을 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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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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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고 있고
일출 방향인 봉수대 쪽에
많은 사람들이 일출맞이를 준비하고 있다...ㅎ
나는 야영장 전경과 함께 일출을 만나기 위해
약간 뒤쪽에서 대기해본다~
많은 야영객과 텐트가 펼쳐져 있지만,
그 모습마저 풍경이 되는 비양도....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를 충분히 갖게 하는 곳이고
재방문한다면, 2박 여정으로 진행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ㅎㅎ
또 하루가 시작을 한다.
잠깐 비양도 주변을 살펴보기로 한다...
뭐,,, 섬이 워낙 작으니, 짧은 산책이라 할 수 있겠다~
화산석 틈에서 갯쑥부쟁이들을 만나볼 수는 있지만,
멋진 바다풍경과 함께 사진으로 담을 만한 것은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침빛을 머금고 있는 들국화는
가을날의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웠당......^^
짐을 꾸려서
렌터카로 우도를 한 바퀴 돌아본다,,,,
운전하면서 차창관광 수준...ㅋㅋ
우도 등대를 올라서
제주의 동서쪽 풍경을 조망하고
성산항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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