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_금능, 한라산, 새별오름, 머체왓소롱콧길

[이카] 2020. 10. 4. 15:37

 

 

<2020.9.28(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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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나와

제주 동부쪽 해안길을 따라서 쉬엄쉬엄 진행을 한다...

 

시간이 되어,

두 분을 제주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오늘 박지로 정한

금능해변으로 향한다...

 

 

 

 

인근에 있는

캠핑샵 홀라인에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두어서

살짝 피곤한 몸을 따뜻한 물로 이완시켜본다...ㅎ

 

 

 

주차를 한 후,

주변 야영장 일대를 살펴본 후

비교적 한산한 곳에 텐트 사이트를 마련한다~

 

야자수가 곳곳에 심어져 있어서인지,

약간,,,, 이국적인 모습......ㅋ

 

 

 

 

 

 

 

 

 

상당히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보여주는 해변

건너편엔 비양도..... 이것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비양도이다...ㅋㅋ

 

지는 해와 함께 노을이 펼쳐져있으니,

일몰풍경이 한 멋짐 한다~

 

 

 

 

 

 

 

 

일몰을 구경하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분위기 좋은 펍?...... 싱싱잇..에서

혼술~....

 

메뉴와 주류가 나와는 좀 맞지않았지만,

정원과 실내 분위기가 아주 훌륭했다...ㅋ

 

 

 

 

 

 

 

 

약간의 피곤함과

따뜻한 샤워...

그리고 맥주 한 잔의 힘으로

중단없는 수면을 한 듯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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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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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갑장 지인인 K를 

한라산 영실 주차장에서 만나...

 

영실-남벽구간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K도 서울에서 

휴가차 3박4일 제주에 와있는데,

하루를 나와 동행하기로 한것이다~

 

 

9시간 좀 넘은 시간에

영실에서 병풍바위를 통해 윗세오름쪽으로 진행을 한다~

 

 

 

 

 

 

 

 

 

아직은 이른모습이긴하진만

군데군데 단풍이 진행된 부분들이 있어서

보기가 좋았고...

 

무엇보다, 쾌청한 하늘에 시계가 선명해서

전형적인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오늘 밤 군산오름이나 사계해변에서

저 산을 보면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으나....ㅎㅎ

 

다음 기회에~

 

 

 

 

 

 

 

2월... 진한 설경속에서 걸었던 이 길을

9월말... 가을의 초입에 다시 걷게 된다.

 

걷는 곳은 같은 곳이지만

보이는 풍경과 느낌은 

이곳이 그곳인가 싶을 정도로 사뭇 다른 모습이다~

 

가보지 않은 곳을 방문하여 느끼는 새로움도 좋지만,

가본 곳을 다시 가서 또 다른 느낌을 찾는 것도 즐겁다~

 

 

 

 

윗세오름대피소를 지나서

남벽쪽으로 진행을 한다...

 

이쪽은 정상쪽에 더 가까워서인지

나뭇잎들의 색이 제법 단풍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인지

한라산 산행을 수없이 한 K도

이번 한라산 방문이

무척 만족스러운 산행인듯하다~

 

 

 

 

 

 

 

 

 

 

 

 

 

남벽이 잘 보이는 넓은 데크에서

K가 준비해온 점심을 맛나게 먹고...ㅋ

(K..... 고맙쑤)

 

파란 하늘에 곱게 펼쳐진 구름에 감탄한다~

 

 

 

 

 

 

 

 

 

 

 

 

 

 

 

 

단풍 드는 날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눈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쪽으로 하산하는 길...

길 위로 사람들이 걷고 있다...

 

나는 영실쪽으로 되돌아간다~

 

 

 

 

영실로 하산을 한 후

K의 제안으로 새별오름에 방문한다...

 

 

널리 알려진 오름답게

많은 탐방객들이 줄지어 오름을 오르고 있고....

 

풍성한 억새꽃을 보려면

한...열흘뒤쯤 방문하면 좋은 모습을 만날 듯~

 

 

 

 

 

 

 

 

 

 

 

 

K가 혼자 묵고 있는 호텔방에

무임승차하면서....

 

하룻밤 호사스러운 잠자리는 가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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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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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왓 숲길을 걷기 위해

남원읍 한남리로 향한다...

 

머체왓길은 보수공사로 폐쇄되어있고

소롱콧 길을 걷기로 한다..

 

 

 

 

 

 

 

 

 

 

 

 

한가하고 평탄스러운 숲길을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두어 시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보통의 숲길이라 하겠다~

 

 

 

 

 

 

 

 

 

 

 

 

가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K는 공항으로...

나는 장보기를 하고, 동검은이오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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