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내변산_고래등바위

[이카] 2020. 10. 26. 22:40

 

 

 

 

2020.10,24-25(토,일)

 

 

 

설악산 릿지 등반의 유혹을 물리치고?....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가까운 변산으로 향한다...

 

등산 1시간 20분

하산 1시간

 

 

 

 

오늘의 박지는

고래등바위~~~~!!!

 

바위 위이다보니 텐트 팩다운을 할 수가 없어서

주변에서 큰 돌을 찾아보는데... 없다~

 

할 수 없이 계곡쪽까지 내려가서

제법 큰 돌 여러 개를 주워올 수밖에 없었다.... 힘들어~~~

 

 

돌 찾고...  운반하고...

텐트 고정하고....

 

시간이 꽤 흐른다~

 

서편에 서쇠뿔바위봉이 있다 보니

텐트 사이트에 곧 그림자가 생길듯하다~

 

 

 

 

 

 

 

 

내일 아침 일출 포인트인

서쇠뿔바위봉 전망대에 가서

다음날 일출 방향을 가늠해보고~

 

 

어수대쪽으로 잠깐 이동...

텐트와 동쇠뿔바위봉을 소재로 하여

살짝 단풍 들어있는 풍경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사진을 담을만한 포인트는

동, 서 쇠뿔바위봉

어수대쪽 바위

고래등바위...

이렇게 네 곳에서 적절하게 구도를 잡아보면 되겠다...ㅎㅎ

 

 

 

 

텐트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재빨리 동쇠뿔바위봉을 올라보는데~

 

헉~... 헉~~~~~~  숨차~~~

 

 

 

 

 

 

 

 

이룬이룬....

텐트가 똭~~~... 그림자로 들어가있다....ㅠ

 

그래도 눈으로 보이는 풍경이..

제법 멋스럽다~~^^

 

 

 

 

 

 

 

 

다시 고래등바위...

 

아직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어서

셀카놀이 잠깐...ㅎㅎ

 

 

 

 

 

 

 

 

 

 

 

 

남쪽 하늘에는 저녁 노을위로 상현달이 나타나고

주변은 어둠으로 뒤덮여간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양고기 구이...ㅎㅎ

제법 맛나다^^

 

 

 

 

 

 

 

새벽 4시 전....

텐트 밖을 내다보니,

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고~

달은 이미 서쪽 아래로 사라져 버렸고~

하늘에는 별들이... 많아.. 많아도 너무 많아~

 

밖으로 나가보지 않을 수가 없다...ㅎㅎ

 

 

 

 

20초 노출시간의 별 사진을 담고있는데...ㅎ

 

수직강하하는 별똥별이 눈에 들어왔다...  순식간에~

촬영한 사진을 확인해보니... ㅋㅋ..

텐트위로 떨어지는 별똥별이 정확히 표현되어서 괜히 기쁘넹^^

 

 

 

 

 

 

 

 

텐트에 들어와서

잠깐 더 별 감상을 하다가...

 

잠깐 눈을 붙이고~

 

 

시간이 되어

일출맞이에 나선다

 

 

 

 

 

 

 

 

 

 

 

 

기대했던 운해가 넓게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좋은 시야를 보여주고 있어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울금바위 너머로 오늘의 태양이 나타난다...

 

고요한 산속에서 맞이하는 일출,,,

풍요롭다~~

 

 

 

 

 

 

 

 

 

 

 

 

마음은 풍요롭고 넉넉하지만

몸은 분주한 움직임을 갖는다...

 

좋은 일출 광경을 사진으로 담기위해서,,,ㅋㅋ

 

 

 

 

 

 

 

 

여러가지 구도를 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동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 위의 텐트를 담는 구도가...

가장 단정한 모습이지 싶다~ㅎㅎ

 

 

 

 

서쪽에는

지장봉과 투구봉 그리고 의상봉이 보인다..

 

저 멀리...

 

운해가 살짝 형성된 부안댐....

 

저 운해가 흘러서 이곳 인근까지 오기를 바랐는데...ㅎㅎ

너무 귀엽게 생기다가 말았다....

 

 

 

 

 

 

 

 

단풍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정도 뒤쯤 이곳을 와볼 계획이었지만...

그때는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울듯하여

이번 주말을 오게되었는데...ㅎㅎ

 

지금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래등바위...

 

사실, 고래가 이렇게 큰 놈이 있는가싶다...ㅎㅎ

 

여튼, 나는 하룻밤을 고래등에서..... 

 

 

 

 

 

 

 

 

약하게 있던 운해가 퍼진곳으로

태양빛이 통과하면서

살짝 빛내림이 형성되고 있다...

 

울긋불긋한 가을산 뒤로 빛내림이 보이니...

분위기가 고조된다~

 

 

 

 

 

 

 

 

 

변산 동쪽으로는

부안, 김제, 정읍쪽의 평야지대가 펼쳐지고 있어서

중첩되는 산주름이 형성되지는 않는다...

 

 

 

 

 

 

 

 

 

 

 

 

 

 

 

 

동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가 조망되는

서쇠뿔바위봉 전망대에 다시 방문...

 

고운 모습의 아침 조망을 다시 해 보고~

 

 

 

 

 

 

 

 

 

 

 

 

어제 도착했을 때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어서

밤새 텐트 흔들리는 소리에 고생 좀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저녁 무렵부터는 바람이 거의 없어서

아주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감사~~^^

 

 

 

 

 

 

 

 

동쇠뿔바위봉에서 보는 서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

이곳은... 아무래도 일몰 포인트라 하겠다.

순광이어서 사진이 밋밋하지만...

바위들의 위세는 여전하다~~

 

 

 

 

 

 

 

 

청림마을에 아침 빛이 들어가고 있고...

내 텐트에도 아침 기운이 스며들고있다...

 

쌀쌀했던 밤의 기세는 금세 사라지고

벌써 그늘을 찾게된다....ㅋㅋ

 

 

 

 

하룻강아지 고래등에서 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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