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토,일)
몇 년 전부터
추석, 설 명절을 통합하여
신정에 행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나주에 있는 큰형님 댁에 모여
1월1일날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코로나로 인해
이번 신정 행사가 취소~
장수에 계시는 아버지 성묘를 하고..
인근 팔공산에 오른다.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여있는 산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헬기장에 도착...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3인으로 구성된 한 팀이 도착한다~
텐트 설치 후...
송신탑이 있는 정상부에 들러서
잠깐 서북쪽 방향을 조망해보고~
동쪽 방향에는 장안산
동북쪽 방향에는 장수읍내와 남덕유
남쪽에는 지리 주능선이 조망되고 있다...
산행 출발 시에는 대기가 아주 선명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 가스가 모이고 있는 느낌...
멀리 있는 산 주름이 흐려지고 있다...아쉽.
영하 15도에 근접하고 있지만,
바람이 없어서인지 그리 춥지는 않다~
아래...
쉘터~
추운 겨울에는 밖에서 생활할 수가 없으니,
2-3인 이상이 동행할 경우, 필요한 장비라 생각된다...
어느덧 어둠이 찾아오고...
새해 첫 산행이어서...
소고기를 준비해왔다..ㅎ
부산 선생님이 보내주신,,, 금정산성 막걸리 한 병과 함께~
오늘은...
장수 하늘에 오로라가~~
잠깐 하늘에 아른거리더니 사라졌다.
신기루처럼^^
잠깐 별사진 담고 들어온 텐트...
시에라컵에 남겨두었던 막걸리가... 꽁꽁...ㅎㅎ
오늘이 추운 날인가보다..
텐트내에 두었는데도, 1시간여 시간만에 얼어버리다니~
-
-
아침...
일출시간, 하늘은 비교적 맑았지만..
일출 방향에 진한 구름이 형성되어있어서
떠오르는 해를 마주하지 못했다...ㅎㅎ
새와 나
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하룬 야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