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4-15(금,토)
오후,,,,
아내와 함께 접근이 쉬운
부귀산으로 향했는데...
멀리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임도길이 눈으로 가득 차 있다.
부귀산 백패킹을 포기하고,
비교적 쉬운 산행로가 있는
장안산으로 향한다,,,,ㅎㅎㅎ''
장안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진행하여
적당한 자리에 텐트 설치를 하고나니,
벌써 주변이 어두어진다~
만두와 생선회 그리고 표문막걸리와 오미자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핫팩과 날진물통에 의지하여 잠자리를 마련한다~
비교적 편안한 수면 후....
다음날 아침~
잔뜩 흐린 대기가 하늘에 가득하다~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있지만,
바람없는 대기여서인지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그리 강하지않다~
여튼,
기상을 했으니,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본다~
동북쪽 방향에는
남덕유가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흐린 하늘이지만,
시야는 비교적 좋은 상태~
아래~
대덕산 뒤편에 밝음이 느껴지는데...
해가 이미 뜬건지,,, 직전인지...ㅎㅎ
오늘의 프레임속 그림은
일출 방향의 대덕산,
그리고 그 우측으로 이어져있는 지리 주능선 쪽이
주요 대상이겠다...
내가 있는 곳에서 동쪽 방향으로
대덕산에서 영취산, 남덕유로 이어지는
높은 백두대간 산줄기가 있다보니..
끝없이 이어지는 산주름을 보기는 어렵다..ㅎ
일출 방향에서
구름을 뚫고 나오는 붉은 색감이 약간 느껴지니
그 기운을 잡아보려고 용을 써보는데.ㅎ
그 기운이..
너무나 미약하다~
승현이는 아직도 텐트안 침낭속에서...
아침 늦장을 부리고 있다..
아래...
저 멀리 철탑이 있는 곳이
장안산 정상~
저곳에 공터가 있어서,
텐트 설치가 가능하지만...
조망이......
눈이 많이 왔을때
이곳으로 오면 좋은 모습을 만날 수 있을것인데..
ㅎㅎ
문제는,
산행 시작 지점인 무룡고개까지
차량 진입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ㅎㅎ
아래쪽부터 도로를 이용, 도보로 접근한다는 것은,,, 좀 지루한 일~
) (
) (
1월
용혜원
1월은 가장 깨끗하게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으로 꿈이 생기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감이 많아진다
올해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 싶다
올해는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올해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도 종종 내리지만
햇살이 가득한 날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는 일한 기쁨이
수북하게 쌓이고
사랑이란 별 하나
가슴에 떨어졌으면 좋겠다
)(
)(
핫쵸코, 커피, 귤,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으면서,
느릿느릿 짐을 꾸린다~
일반 등산로에서 약간 떨어진 자리여서
조금은 늦장을 부리면서....ㅎㅎ
장수 읍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고향에 들러 아버지 성묘를 한 후.....
귀가를 한다~
p/s....
텐트 바닥 아래 잘려진 산죽이 있었는데....
그것이 텐트를 뚫고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ㅎㅎ
집에 와서 간단 수선키트를 오려서 파손 부위에 붙였는데,
성능이 어떨지 모르겠넹....흐~
내가 애정하는 텐트....
품절이라 다시 살 수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