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장안산_2

[이카] 2022. 2.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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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잠시 뒤 헤물렌이 소리쳤다.

"하! 부질없어."

또 잠시  뒤 헤물렌이 말했다.

"내 우표로 뭘 하겠어! 화장실 휴지로나 쓰면 모를까!"

스노크메이든이 충격을 받아 소리쳤다.

"하지만 헤물렌! 그런 말 하지마! 네가 모은 우표들은 

세상에서 가장 멋져!"

헤물렌이 절망적으로 소리쳤다.

"바로 그게 문제야! 내 수집이 완성돼 버렸어!

내가 모으지 못한 우표는, 인쇄가 잘못된 희귀본은 없어.

하나도 빠짐없다고! 이제 난 뭘 하면 좋지?"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이 

하얀 설봉을 드러내고 있는데...

 

잠깐 걸쳐있던 정상부 구름도

이내 사라지려하고 있다~

 

 

 

 

 

 

 

 

 

 

 

 

 

 

무민이 천천히 말했다.

"이제 좀 알 것 같아. 너는 이제 수집가가 아니야.

그냥 소장가일 뿐이지.

그러면 재미있을 것도 없고."

헤물렌이 마은 상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응. 전혀."

헤물렌은 걸음을 멈추더니 잔뜩 찡그린 얼굴로

무민과 스노크메이든을 돌아보았다.

스노크메이든이 한 손으로 헤물렌을 토닥이며 말했다.

"헤물렌, 나한테 한 가지 방법이 있어.

뭔가 전혀 다른걸, 그러니까 색다른 걸 수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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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

 

..토베 얀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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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주하는 눈내린 풍경...

 

어느정도 멋진 풍경과 대면했으니,

좀,,, 집중하여 감성? 사진을 담아보고 싶었지만,,,

 

이미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져서

집중하여 사물과 lcd화면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ㅎㅎ

 

하여,

지금까지 담은 화각에 감이 있으니,

수평과 초점만 맞춰가면서 사진을 풍경위주로~

 

 

 

 

 

 

 

 

 

 

 

 

텐트가 있는 전방부..

하얀 눈으로 덮인 부위는

본래, 억새가 자라는 곳인데....

 

아마도, 다음 억새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싹 벌초작업을 한 모습이다...

 

봄이 되면 새순이 올라오다가

가을에 다시 멋진 억새밭을 이루겠지~

 

 

 

 

 

 

 

 

 

 

 

 

태양의 고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빛의 방향이 낮게 드리우지 못하고 있고

상고대가 서서히 바람에 날아가고 있는 느낌이지만,

 

눈과 상고대 그리고, 역광의 빛...

이런 조건을 만나기는 쉽지않기때문에.....

 

있는 힘껏......카메라 셔터를 눌러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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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월은 간다

 

 

 

..홍수희..

 

 

 

외로움을 아는 사람은

2월을 안다

 

떨쳐버려야 할 그리움을 끝내 붙잡고

미적미적 서성대던 사람은

2월을 안다

 

어느 날 정작 돌아다보니

자리 없이 떠돌던 기억의 응어리들,

시절을 놓친 미련이었네

 

 

 

 

 

 

 

 

 

 

 

 

 

 

 

필요한 것은 추억의 가지치기,

떠날 것은 스스로 떠나게 하고

오는 것은 조용한 기쁨으로 맞이하여라

 

계절은 

가고 또 오는 것

사랑은 구속이 아니었네

 

2월은

흐르는 물살 위에 가로놓여진

조촐한 징검다리였을 뿐

 

다만 소리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이여,

그렇게 2월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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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늦게 열린 이유로

사진 담는 시간이 많이 늦어져버렸다...

 

요즘 시기 보통의 경우..

약7시30분경 일출이 있으니...

9시 정도면 사진담기를 마무리해야 하는데....ㅎ

 

오늘은

9시가 넘어서야 햇빛을 느끼게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사진 담기가 시작되니...

지금은 시간이 한참 흘러버렸다~

 

 

 

 

 

 

 

 

 

 

 

 

 

텐트가 산행로에서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부지런한 산행객들이 여러 차례 지나가고 있고...

 

얼릉...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텐트를 갈무리해야겠다~

 

 

 

 

 

 

 

 

 

 

 

 

 

어제 박배낭을 챙길때....

 

혹시 기상 상황이 좋으면,

오늘 운장산에 들어갈 요량으로....

 

가스, 복분자 조금, 사과등을

차량에 준비해 두었다~

 

물과 음식을 구입할 생각으로~

 

 

 

 

 

 

 

 

 

 

 

 

 

그런데....

간단한 아침식사후,,,,

텐트 정리를 하고

어깨에 배낭을 메었는데.....

 

어찌...

 

배낭 무게가~

어제 등산할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럴수는 없는데,,,,,,,,,,,,,

 

 

 

 

 

 

 

 

 

 

 

 

 

텐트가 잔뜩 젖어있어서

무게가 무거워진걸까????

 

아니면,

사진 담는 시간이 길어서

기력을 상실했나?????ㅋ

 

 

 

 

 

 

 

 

 

 

 

 

하산하는 동안,

 

어깨에 느껴지는 배낭의 무게는

가볍지않았지만,

 

좋은 분위기의 설경을 만나고...

또,,, 지금도 분위기있는 하산길을 걷고 있으니...

 

마음의 상태는 상당히 가볍게 이어지고 있다~

 

 

 

 

 

 

 

 

 

 

 

 

1시간에 걸쳐 하산을 하니...

지금 오후 1시....

 

ㅎㅎ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운장산에 들어가는 것은... 무리무리~~~

 

 

 

...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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