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11-12(금,토)
부귀 정수암마을쪽을 들머리로
운장산을 오른다...
2시간15분 정도 산행을 하여
서봉, 칠성대에 도착...ㅎㅎ
겨울 백패킹 배낭이어서 무거웠을까???
조금은 힘겹게 오르막 산행을 하였다,
사실... 편안하게 운장산을 오른적은 없다...ㅋㅋ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산정에 산행객이 보이지않는다.... 금요일이라 그럴까?
오늘은...
대기 온도가 높은편이고
바람이 온화하게 흐르고 있어서
오랜만에.... 바위 절벽 가까이에 텐트를 설치해본다~
이곳에 텐트를 설치한다는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왜냐면, 이 자리에 텐트 설치후, 곱게 수면을 취해본적이 없다..ㅋㅋㅋ)
사람은 망각의 동물~~~
이쪽 바위 위 설치가 오래전이다 보니,
그 불면의 밤을 잊었나보다,,,ㅎㅎ
미세먼지 나쁨 속에서
일몰은 비교적 예쁘게 진행이 된다,,,ㅎㅎ
시야가 선명하지는 않지만
먼지로 인해 노을을 넓게 형성되고 있으니....
적당한 먼지와 선명한 대기...
이들의 공존이 필요한데.....ㅎ
텐트를 설치한 후....
잠깐 주변을 살펴본다....
뭐.....
운장산 서봉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 정상 바위는....
정상으로써의 위세가..... 힘이 넘친다~
낮은 대기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뿌한 시야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상공은 파란 하늘이 넓게 펼쳐져있어서
고산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ㅎㅎ
연석산을 가본지가 언제인지......
정상부에 멋진 일출맞이 장소가 있으면
진작에 방문을 했을것인데...
올해는 당일 산행이라도 한 번 시도해봐야지싶다~
다음날~~
밤이 비교적 포근하고 고요하게 지나갔다...
아마도,,,, 이 장소에 누워본 이래, 가장 안정적인 잠자리였던듯..ㅎㅎ
하지만,
포근한 잠자리는 아침 미세 먼지를 강하게 만들었고...
뿌연 대기는 어제보다 더 강해져서...
아침 일출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사진을 담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컴퓨터로 옮겨지지가 않았넹...허~
사진기 메모리는 포맷을 해 버렸는디....ㅋ
ㅎㅎ
1시간10분 소요 하산을 한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