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토)....제2일...
[알곤퀸 주립공원 _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
차량으로 숙소를 출발하여
알곤퀸 주립공원으로 향한다...
공원내있는 트레일중
우리가 오늘 진행할 산행은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
산행 초입에 도착하여
간단히 몸풀기를 한 후...
이번 여정의 첫 산행을 시작한다~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은
높지 않은 암릉 구간을 오르내리며
원점회귀하는 코스..
주립공원의 가장 높은 부분에서 내려다보이는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약 10킬로~
이번 캐나다 메이플로드 여행은
큰형네 부부와 함께
ㅎㅊ여행사의 트레킹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솔자를 포함한 다수의 동행자가 있는 여정이다~
잠깐 숲속 트레일을 진행하면
시야가 넓게 펼쳐지는
높지않은 암릉이 나타난다....
그 암릉에서
끝없이 펼쳐진 숲....
그 숲 사이에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게 된다.
앞으로...
트레일 전반에 걸쳐 이런 패턴이 반복되게 된다...
여행 준비시
날씨 변화가 심하다는 정보가 있어서
복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은...
동시기 한국과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
아침에는 쌀쌀한 대기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다소 포근함으로 변해있다.
하의는 가을바지
상의는 가벼운 긴팔티에 가벼운 겉옷...
굉장히 북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단풍...
넓고...
크고....
근경은 단풍이 시작된 모습이고
원경은 단풍이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행 시작 전..
그리고, 어제 토론토의 나무들을 보면서
단풍 정도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ㅎㅎ
충분히 만족할 만한 단풍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서
산행을 하는 마음이 가볍다...
붉은 색은 단풍국답게 단풍나무류가 주를 이루고
노란색은 자작나무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듯하다...
아마...
1주일 정도 지나면
이곳은 단풍 절정기가 될듯한 느낌~
트레일을 지나면서
작고 큰 호수 몇 개를 지나거나 조망하게 되는데..
붉노랑 단풍과 초록 침엽수
호수 안쪽의 고목...
호수에 그려진 반영..
상당히 고운 모습이다~
잠깐
우리나라 평탄한 숲길과 다름이 없는 트레일을 걷다보면
암릉에 의해 시야가 넓게 펼쳐진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사진을 담고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걷기가 힘들거나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순광으로 단풍을 보고 있는 상태여서
사진상 단풍이 화사하게 보이지않으나....
실제 눈으로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곳 풍경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저 멀리 원경에 보이는 산이....
밋밋...
너무도 밋밋하다...ㅎ
약간의 굴곡이 시각적 아름다움을 올려주는데...
알곤퀸 주립공원의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의 단풍 구경은
단풍 숲을 걷는 것은 아주 일부이고
주로...
시야가 트인 바위에서
넓게 펼쳐진 단풍을 조망하는 것이 주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아래와 같이~
산행을 좋아하시는
큰형네 부부와는
2019년 오스트리아 티롤을
산행 반, 관광 반의 일정으로
렌터카를 이용한 자유여행을 했었다..ㅎ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아마도...
코로나 사태가 없어더라면
한 두 번 정도의 해외 산행 관광이 더 있었을듯 한데...
다행히
요즘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의 구속 사항이 상당히 느슨해지고 있어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ㅎ
상당히 대규모 인원으로 진행된
산행이지만,
산행 시작을 같이 할 뿐,
각자의 속도와 기호에 맞추어
비교적 자유롭게 산행을 하니.....
걷고 쉬는 것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단풍철을 맞이하여
현지인?들도 꽤 많이 산행을 즐기고 있다...
적당한 시간이 되어
조망이 좋은 곳을 골라
간편식으로 준비해온 점심 식사를 한다...
먹었으면, 움직여야쥐~~~
산행로는 넓게 형성되어있지는 않지만
비교적 뚜렷하게 볼 수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어보인다.
이번 캐나다 동부 메이플로드 여행은...
나의 여행 목록에 없는 코스였는데,
여행 일정이 금요일에서 시작하여
토요일에 마무리되는....
나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여정을 가지고 있고...
또, 형의 적극적?인 열망?이 있어서,
다소 갑작스럽게 결정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도, 이제.... 코로나에 대한 각국의 단속도 어느정도 느슨해진듯하여
어디라도 바람쐬러?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ㅎㅎ
불쑥... 캐나다 메이플로드가.....
또한, 아내도.... 아무 거리낌없이 동의를 해주어서~
그런데...
여행을 결정하고
출발까지 기다리면서... 걱정이....
네명중 나만 코로나 감염 경력이 있고
나머지 세명은 아직......
다행히
출발전까지 무사히 코로나를 회피하여
출발에 문제가 없었다..
이틀 경험상 캐나다는...
실외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전무하다시피했고...
사회적 분위기도.... 코로나는 이미 다른곳 이야기인듯했다~
나도 뭐....
캐나다에 왔으니, 캐나다 분위기를 따라....ㅍㅎㅎ
단풍 색이 곱게 물들어있는
넓적바위에서
일행들과 함께..... 잠깐 휴식을 취한다..
부부나 가족으로 된 일행이 반절이 조금 넘는 정도
그리고 나머지가 싱글로 오신 분들....
아마도...
우리 부부가 가장 젋은 듯했고....ㅋ
풍광이 아주 좋은곳에 도착한다.
큰 호수가 있고..
큰 호수를 유려하게 둘려싸고 있는 숲에는
단풍든 지역이 세를 확장하고 있는 느낌...
오늘 트레일 중..
가장 조망이 좋아보인다~
기상의 상태도 비교적 좋게 변해있어서
안구정화의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조건~~~
일행들...
또 현지 산행인들 모두...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사진 담기에 바쁜 모습이다...
우리나라 산은...
산행중 호수를 만나기가 어려운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외국 산행지는....
많은 곳에서 산행 도중에 호수를 만나거나 조망하거나 할 수 있는
코스가 자주 있는 듯하다...
우리 국내 산행과의 차이점 중에 하나라 생각된다~
캐나다의 동부 지역인 이곳은
캐나다 서부쪽의 록키 산맥과는
상당히 다른 자연을 보여주고 있다..
또,,,
북쪽의 북극에 가까운 피요르드 지역은
아마도, 또 모습을 달리하고 있겠죠?....ㅎㅎ
광대한 면적을 가진 나라의 다양한 자연 환경...
자연 기행을 좋아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좀 부럽구만~~
멋진 풍광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약간은 숲속 하산 산행을 하여
산행 출발지로 되돌아 간다...
산행 출발지가....
일반 도로에서
임도?로 진입한 후 수킬로 지점에 있는데...
아침에는 임도가 한산하여
버스를 산행 출발지까지 진행하였으나,
지금은 임도 양쪽에 일반 자가용이 길게 주차되어있다...
그래서 버스가 산행출발지에서 일행들의 픽업을 하지못하고
일반 도로 인근의 넓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있어서
우리 일행은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을 종료한 후..
임도길을 따라... 한 참 더 진행을 하여
버스에 승차를 하게된다..
좋은 단풍 모습을 보고난 후여서
임도길을 걷는 것이 가볍게 느껴지고...
또한, 임도길 자체에도 단풍이 보기 좋았다~
--
센티니얼 릿지 트레일
약10km
산행 고도 차가 거의 없는 느슨한 산행길
단풍이 좋아서 모든게 좋았다~
_
버스를 이용해서
오늘 저녁 숙소인 오타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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