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수섬_2

[이카] 2023. 5.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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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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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편안하고

삘기숲 속에 텐트가 있으니 바람에 흔들리는 텐트 소리가 없고

주변에 도로가 없어서 차량 소리가 들리지 않고....

 

상당히 안락한 잠자리를 가진 후...

 

일출 30분 전쯤 기상을 한다~

 

 

 

 

 

 

 

 

 

 

 

 

 

 

 

기대한 바와 다르게...ㅎㅎ

 

동쪽 하늘에 붉은 여명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

 

습도때문일까??

 

낮은 지역에 진한 안개?가 드리워져 있어서

찬란한 일출은 어려운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낮게 깔린 안개로 인해

주변 분위기는... 차분하게 묘한 느낌을 준다

 

 

 

 

 

어디서든....

치타 한 마리가 뛰어가도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ㅎㅎ

ㅋㅋ

어제는 마을 흰둥이 한 마리가 순찰 왔었고~

 

오늘은....

퇴실하는 중에... 고라니 한마리가 뛰어가는 것을 보았다,,ㅎ

 

새들도 있었지만,,,,, 어떤 종인지 특정할 수는 없고~

 

 

 

 

 

 

 

 

 

 

 

 

 

 

 

여명이 밝아오면서....

도시 혹은 공단의 불빛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동쪽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태양이 나타나기를 기다려보지만.....ㅎ

 

 

 

 

 

 

 

 

 

 

 

 

 

 

 

 

어제 늦은 밤에...

수섬 앞으로 지프 한대가 쌩~ 하고 달려갔는데...

어딘가에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있는가본데...

 

수섬 바로 앞에서 백패킹을 하는 경우가 많던데...

야간에 텐트에 불이 없는 상태에서

차량이 돌진하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오늘의 태양이

두터운 구름층 사이로

얼굴을 살짝 내밀어 보지만....

 

이내....

구름의 기세를 이기지못하고

다시 흔적을 지워버린다~

 

 

 

 

 

 

 

 

 

 

 

 

 

 

 

지금 사진을 담고 있는 위치가

풀숲속,,,,,,

 

아마... 장화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운신의 폭이 맨땅으로 한정되어 있었을 것인데....

 

급하게 장화를 준비한 아내 덕분에..

풀숲속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게되었다..ㅎㅎ

 

 

 

 

 

 

 

 

 

 

 

 

 

 

 

아마...

저 멀리...

작은 산위 솟아있는 것이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이곳 일대가

송산그린시티 개발 지역이어서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개발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수섬 뒤쪽에 있는 도로로

덤프트럭들이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저쪽 어디쯤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

 

 

내가 있는 이곳도

도시 개발 구역내에 있으니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기를 바라보지만

 

경쟁 성공 변화 속도

이러한 단어들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ㅎㅎ

 

 

 

 

 

 

 

 

 

 

 

 

 

 

 

 

 

 

 

아침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대기가 조금은 맑아지고..

 

하늘에는 푸른 기운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지역일까?

 

곳곳에

자전거 바퀴자국이 있다,

실제...

이곳을 검색할 때,,,, 자전거 관련 내용도 상당히 있었다,,ㅎㅎ

 

 

 

 

 

 

 

 

 

 

 

 

 

 

 

오늘 아침도

어제 저녁과 다름없이....

 

일체의 방문객이 없다...

 

 

오롯이..... 이 넓은 대지를 ....

삘기꽃이 핀 광활한 초지를......

홀로 느끼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기에 빛이 스며들고

ㅎ그것이 삘기꽃의 하얀 솜털을 스치니.....

 

삘기꽃의 솜털이 광채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황홀한 흔들림과 함께하는 빛나는 삘기꽃...

 

 

 

 

 

 

 

 

 

 

 

 

 

 

 

이제야...하늘에서

붉은 기운이 조금씩 감돌고 있다,,,ㅎ

 

좀 늦기는 했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사진기 프레임에

붉은 기운을 담아본다

 

 

 

 

 

 

 

 

 

 

 

 

 

 

 

아내가 텐트에서 나와야...

텐풍샷을 마무리하고,,,

 

커플 셀카를 몇 컷 해본 후,,,

 

사진 담기를 마무리하게 되는데...ㅋㅋㅋ

 

아직 아내가 텐트 안에 있으니...

뭐,,,,,, 나는,,, 텐트 주변을 서성이면서

계속 셔터를 누르게 된다~

 

 

 

 

 

 

 

 

 

 

 

 

 

 

 

 

여기가....

삘기꽃이 피는 5월말에서 6월중순경이 좋고

또...

억새가 한창인 가을철에도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가을철에도 기회가 된다면

방문을 시도해봐야겠다.

 

 

 

 

 

 

 

 

 

 

 

 

 

 

 

하얗게 빛이 나는 것은 삘기꽃이 피어 있는 것..

아직 솜털이 없이 노란 방망이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아직 꽃으로 피어나지 않은 상태...

 

 

개화된 것과 그렇지않은 것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것이.... 보기에 좋다

 

물론, 모두 피어있는 것도 보기에 좋겠지~~ㅋㅋ

 

 

 

 

 

 

 

 

 

 

 

 

 

 

 

의자에 앉아

아침 삘기꽃을 감상하면서

아내가 나오기를 기다린다....ㅍㅎㅎ

 

 

평화로운 아침........

 

 

 

 

 

 

 

 

 

 

 

 

 

 

 

아침 분위기가 너무 차분하고 좋아서...

 

오전 시간을 여기에서 머물고 싶지만,,,ㅎㅎ

 

 

계획한 여정도 있고,

또,,,,,,

주변에 공사차량이 빈번하게 오가고 있으니...

아내의 마음이 편하지 않고,,,,,

 

 

 

 

 

 

 

 

 

 

 

 

 

 

 

홍차 한 잔을 하고....

서서히 짐을 꾸린다~~~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삘기꽃의 흔들림과 참으로 잘어울리는

첼로 연주 음악이 흘러 나온다^^

 

 

 

 

 

 

 

 

 

 

 

 

 

 

 

 

수섬앞...

 

삘기꽃밭 속에서의 하룻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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