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굴업도

[이카] 2023. 9. 18. 16:08

 

 

 

 

 

2023.9.8-9(금,토)

 

 

 

인천 옹진군 굴업도

 

 

 

 

 

 

 

 

 

 

 

굴업도 이장님 댁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오늘 예정 박지인 개머리언덕에 가면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해질녘까지 보내야한다고....

 

 

그래서...

간단한 산행을 하여 시간을 보낸후

박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배낭은 이장님댁 평상에 놓아두고

가벼운 복장으로

연평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굴업도에는 산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좀 별볼일없고, 연평산이 재미있다는 선답자의 의견)

 

 

 

 

 

 

 

 

 

 

 

오래전에 할 일을 끝낸듯,   흔적만 남아있는 전봇대가 인상적인

모래 해변을 잠깐 지나가면

연평산에 오르는 언덕이 나타난다~

 

언덕 초입에는 폐초소가 뼈대만 유지하고 있어

요즘 사상적 논란이 되고 있는 홍범도장군에 대한

시대적 평가 가치에 대해 생각나게 된다

 

 

 

 

 

 

 

 

 

 

 

잠깐 언덕에 오르자마자

멋진 풍광이 펼쳐져있어서

멋지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오늘...

개머리언덕이 아니라면

이곳 어느곳쯤에 텐트를 펼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방 풍경이 아름답다~

 

 

 

 

 

 

 

 

 

 

 

일부 인원은 코끼리바위를 가까이서 보기위해

해변쪽 길을 통해서 그쪽으로 접근하고

나를 포함한 몇명은

언덕 능선길을 따라 연평산쪽으로 향한다..

 

 

 

 

 

 

 

 

 

 

 

두번쨰 언덕에 올라서니...ㅎ

 

여기에서도 코끼리바위가 조망~

 

비록,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바위이지만

코끼리 형태가 확연하다~

 

 

일행을 기다리면서...

나무 그늘 아래에 서면,

바람에 살랑거리면서

몸에 있는 열기를 식혀준다~

 

 

 

 

 

 

 

 

 

 

 

 

 

 

작은 언덕을 지나가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ㅎㅎ

 

하지만, 길지않은 코스니,,, 걱정할것은 없다~

 

 

 

같이한 일행들 모두...

좋은 날씨와 시원한 풍광으로

만족스런 산행중....^^

 

 

 

 

 

 

 

 

 

 

 

 

 

 

 

곧, 연평산 정상에 도착~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한다~

 

 

연평산이 굴업도 한 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정에 서면

굴업도 전경을 살펴볼 수 있다..

 

 

 

 

 

 

 

 

 

 

 

전봇대가 서 있는 해변이

유려한 허리를 자랑하면서

바다를 양쪽으로 나누고 있다~

 

 

 

반대편에도

작은 해변이 자리하고 있는데...ㅎㅎ

(아래사진)

 

저 쪽에서 하루 지낸다면,

완전 프라이빗 비치가 되겠다...

 

 

 

 

 

 

 

 

 

 

 

 

 

 

 

모래해변

초지능선

해안절벽

 

상당히 조화롭고 아름답다~

 

 

 

 

 

 

 

 

 

 

 

 

 

 

 

잠깐의 급한 내리막을 지나가면

좋은 풍광속의 초지 능선길을 걷게된다~

 

 

간혹..

삶을 마감한 고사목이

풍족스러운 풍광에 세월의 깊이를 표시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

연평산 정상

 

 

일행들 각자...

자유롭게 하산을 한다~

 

 

 

 

 

 

 

 

 

 

 

 

 

 

페 전봇대와 초소가 있는 모래 해변길을 다시 건너온다..

 

이장님댁에서

연평산 왕복은

약 5km정도의 거리고

천천히 2시간 좀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굴업도에는 10호 정도가 거주하는 듯

아주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뒷편에는 펜션?으로 보이는 큰 건물이 하나 있어서

일반 여행객이 숙소를 이용할 수 있겠다..

 

 

 

이장님댁에서

시원한 냉커피와 맥주로 갈증을 해소한 후,,,,

 

개머리언덕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낭을 멘다~

 

 

 

 

 

 

 

 

 

 

 

 

 

 

 

해변을 지나

소사나무숲이 있는 오르막을 잠깐 올라서면...

 

수크령이 능선을 감싸고 있는

언덕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보는 풍경은....

 

개머리언덕으로 가는  풍경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굴업도가

백패킹 3대 명소 중에 하나라고 한다

(선자령, 우도비양도, 굴업도... 풍문으로 들었소..ㅎㅎ)

 

가보지못한 곳이 굴업도였는데...

 

거리와 시간이 상당하고

배를 두번 타야하는 곳이어서;;;;

(개인적으로, 배를 타는 것에 약점이 있다)

 

 

 

 

 

 

 

 

 

 

 

모임에서 번개 백패킹을 

이곳 굴업도에서 하기로 하여....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참석하게 된것이다...

 

목요일 밤에

영광, 광주쪽 두분과 함께

안양에 있는 회원 댁에서 취침을 한 후.....

 

금요일 아침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행 여객선에 승선한다~

 

 

 

 

 

 

 

 

 

 

 

 

인천팀 2명

수도권 2명

영남팀 2명

호남팀 3명

 

총 9명으로 구성된 대형 백패킹...ㅎㅎ

 

 

 

덕적도에 도착하여

2시간정도 시간을 보내면

인근 작은 섬을 순환하는 배가 출발한다

 

하루 1회 순환하는데 순환방향이 홀수날과 짝수날이 반대방향~

 

 

 

 

 

 

 

 

 

 

 

순환선은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굴업도는 짧으면 1시간 길면 2시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오늘은

길게 가는 순환선이 운행하는 날이어서...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굴업도에 도착한다~

 

 

 

 

 

 

 

 

 

 

 

굴업도 선착장과 마을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선착장에서 마을 주민이 소형트럭으로 마을까지 픽업을 해 준다

 

점심 예약을 한 이장님댁에서 점심식사를 가정식백반으로 해결하면서

굴업도에서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오늘 금요일....

굴업도 선착장에서 하선한 백패커는

대략 50명 이상은 되어보인다~ㅎㅎ

(평일이 이러한데 주말에는 어떨까???)

 

 

 

 

 

 

 

 

 

 

 

능선길은

활짝 핀 수크령이 

오후 빛을 받아서 화사하게 빛이나고 있고.....

 

능선 서쪽에는 군데군데 미역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제...

작은 소사나무숲을 한번더 지나가면

개머리언덕을 만날 수 있다~

 

 

 

 

 

 

 

 

 

 

 

 

 

 

 

곳곳에 텐트가 보이기 시작한다...

 

언덕 여기저기에

텐트를 설치할 만한 장소가 산재해 있다...

 

좀 넓은곳,,,,,, 한 두동 가능한 곳....

좀 평탄한 곳.... 조금은 기울어진 곳...

 

다양한 장소가 넓은 언덕의 수크령 군락지 사이사이에 펼쳐져있다

 

 

 

 

 

 

 

 

 

 

 

 

 

 

 

우리는 텐트 8동과 타프 1개를 펼칠 예정이서

조금은 넓은 곳을 오늘의 박지로 선정하고....

 

각자의 장비를 설치하고 나니,

 

 

 

 

벌써...

일몰이 진행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고...ㅋ

다소 밋밋한 일몰이 이어진다~

 

 

 

 

곧바로...

삼겹살과 닭갈비로 저녁식사를 하는데...ㅎ

시끌벅적하다 보니 어느새 주변이 어둠으로 덮힌다

 

 

 

 

 

 

 

 

 

 

 

 

 

 

 

카메라를 가져온 일행 몇 분과

잠시 은하수 촬영의 시간을 갖는다....

 

가을초입이어서

은하수가 너무.... 수직으로 서있는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은하수가 이어져있어서

간만에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다음날~

 

 

 

 

 

 

 

 

이쪽 지역에서는 일출을 관찰할 수 없어서

일출조망을 위해서는

어제 왔던 길로 조금 되돌아가야한다...

 

일행 몇 분이 그 쪽으로 이동을 했지만

나는...

걍...

이곳에서 아침을 맞이하기로 한다~

 

 

 

 

 

 

 

 

 

 

 

아침 습기를 머금은 수크령이

건너편에서 건너오는 여명빛만으로도

충분히 빛을 내고 있다~

 

 

 

 

 

 

 

 

 

 

 

빵과 커피, 홍차등으로 간소한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 해가 올라오자마자

이곳은 기온이 급상승하고 있다....

 

오래 버티지 못할 뙤약볕~~~!

 

 

 

 

 

 

 

 

 

 

 

 

 

마을로 하산을 하여

점심식사....

 

그후.... 어제의 역순으로 인천연안부두에 도착한다...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향~

 

 

ps,,, 같이 동행해주신 일행..

특히....준비, 안내, 식사등을 제공하신 인천팀께 감사~

 

 

 

 

굴업도^^

 

멋지고 아름다운 섬이지만

여건상, 또 방문하기는 어려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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