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6-27(금,토)
운장산 서봉 칠성대
금요일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운장산으로 향한다
완주 소양을 지나 동상 쪽, 연석산 인근을 운전하여 지나가는데
저 너머 보이는 운장산의 8부 능선 상부가
하얗게 설봉으로 빛나고 있어서
기분 좋게 피암목재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등산을 하여
서봉 칠성대에 도착을 한다...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대기는 불량한 상태
바람이 아주 약한 산정
오늘은
절벽쪽 인기가 좋은 자리에서
하루를 의지하기로한다
시야가 깨끗하지는 않지만
상부 능선 인근에
눈과 상고대가 아름답게 펼쳐져있어서
눈에 보이는 모습이 볼만하다..
잠깐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백패커 한 분이 나타난다..ㅎ
서울에서 새벽에 준비를 하여
진안까지 버스를 타고
진안에서 피암목재 주차장까지 택시를 이용..
이제 이곳에 도착을 했다고 한다.
이럴떈..
괜히 미안한 마음이..ㅎ
먼곳에서 이곳 칠성대를 방문할 경우,
대부분의 백패커는
내가 텐트를 설치한 자리를 염두에 두고 오게되는데..
이미 텐트 고정과 텐트내 침낭 매트등을 모두 펼쳐놓은 상태여서
자리를 양보하기가 어려운 상태~
저번달 방문시에는
이 자리를 비워놓았는데, 누구의 방문도 없더니만,,,,,
날이 어두워지니
만두, 누룽지, 복분자주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후... 침낭에 몸을 넣는다
다음날...
포근하고 아늑하지만
흐린 대기를 보여주던 하늘은
아침 일출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텐트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일출시간이 다 되어서야 텐트 밖으로 나온다
높은 곳에서는 푸른 하늘이 나타나있지만
산정부근과 그 아래는
뿌연대기와 흐르는 구름이 섞이어서
시각적으로 말끔하지 못하다..
그래도
오늘의 아침을 사진으로 기록해본다
9부 능선상에
적당한 눈과 상고대가 있어서
맑은 대기속 원경이 펼쳐졌으면
아침 풍경이 종았었을듯한데
조금은 아쉬운 아침 시간~
부지런한 산행객이 벌써
서봉 정상에 도착했다..
얼릉 마무리를 하고
짐정리를 해야 할 시간~
흰색에 가까운 블루 텐트.
먼곳에서는 그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럽넹..
특히나, 하얀 눈이 주변에 펼쳐져 있으니
더 그렇쿠만~
산정에서 같이 1박을 했던 손님을
전주까지 픽업해드리는 중,
화심 순두부를 그분께 대접받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한다
등산1시간30분
하산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