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_5-1_MBC, ABC

[이카] 2015. 2. 27. 23:26

 

 

 

 

 

2015.2.17 (화)

 

 

 

오늘의 일정

 

MBC-ABC-헬기하산-포카라

 

 

 

 

아침일찍 기상하여 하늘을 본다...

다행이, 아주 다행이도

하늘이 파란 모습을 보이고있다....

깊은 밤에 본 안개와 눈으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MBC에서 ABC로 가는 도중에

안나푸르나 산군의 일출을 보기위해서

상당히 이른 시간에 롯지를 나선다....

 

 

 

 

 

 

 

 

 

 

마차푸차레 아래쪽 롯지쪽으로 안개가 깔려있으니

그 모습이 더욱 환상적이다....

 

해는 뜨지 않았으나,

여명으로 인하여

안나푸르나쪽은 밝게 빛이 나고있고~

 

 

 

 

 

 

 

 

 

 

 

선두 그룹은 벌써 저 앞으로 진행하고있고...

후미조에 있는 나는

아주 아주 널널하게 진행을 한다....ㅋㅋ

 

맑은 하늘과

환상적인 설산을 보면서 전진을 하고있다보니.....

고산 증세도 나타나지않는다...ㅋㅋㅋ

 

 

 

 

 

 

 

 

 

 

 

 

 

 

서서히 날이 밝아오면서

눈으로 설산으로 둘러싸여있는

멋진 트레킹을 한다...

 

 

 

 

 

 

에공~

그런데....

너무 천천히 진행을 했나보다....

 

벌써 일출이 진행되고있다~

 

붉게 빛나는 안나푸르나를

사진으로 담아야하는데.....

 

너무 쬐금 보인다....ㅋ

 

아~

저 앞에 보이는 언덕정도가 시야가 좋은 장소일듯 한데.....

 

에라이...   고산병이고 뭐고 알게뭐야....

속보로 진행을 하여 일행들을 추월한다.... 헉~헉~~

그러나

마음같지않게...  몇 걸음 전진하면 숨이 찬다...

그래도 전진....ㅎㅎ

 

 

 

 

 

 

 

 

 

산에 오는,

트레킹을 하는.....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내려놓기... 욕심 버리기일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숨을 헐떡이면서 욕심을 내어봤다....ㅎㅎ

이 사진이 그 결과물이라 하겠다~

 

 

 

 

 

 

 

 

 

 

많은 부분에 해가 들오면서

붉게 빛나는 모습은 잃어가지만.....

 위용있는 모습은 변함이 없다.....

 

지금 이 모습만으로도

지금까지 힘들게 걸어왔던 여정들이

모두 용서가 되는듯하다~

 

지금 이 순간만은

유럽 알프스의 어느 곳 보다

환상적이다~

 

 

 

 

 

 

 

 

 

 

 

 

 

 

 

 

 

 

 

 

 

 

 

 

 

 

 

 

 

 

 

앞서 간 일행들 뒤에서

트레킹 메이트와 함께

다양한 인증샷을 해 본다~~~ㅎㅎ

 

 

 

 

 

 

 

 

 

 

 

 

 

 

알프스 마터호른 앞에서 했던

상탈(상의탈의) 퍼포먼스도  해 보고......

아이...   추워라~~~~~ㅋㅋ

 

아래사진의 제목은...

안나푸르나를 내 품 안에~~~~~~~ㅎㅎㅎ

 

 

 

 

 

 

 

 

 

 

 

이쯤해서 잠깐 봉우리 명칭을 알아보면,

 

윗사진

좌측... 히운출리 6441m

조금 좌측... 안나푸르나 남봉 7219m

중앙... 팡 (바라하시카르) 7647m

우측... 안나푸르나 1봉 8091m

 

아래사진

좌측... 안나푸르나 3봉 7555m

중앙... 마차푸차레 6993m

 

 

 

 

 

마차푸차레 뒤올라오는  태양의 강렬함을

마차푸차레 정상 첨봉이 가로막으면서,

빛의 농도를 다르게하고 있다...ㅎㅎ

 

 

 

 

 

시간이 흐름에따라

많은 빛들이 산정을 비추고있다....

이때,

산정과 능선에서 흩날리는 눈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ㅎㅎ

카메라 렌즈를 망원으로 바꾸어서

그 모습을 자세히 바라본다~

 

먼저

히운출리

 

 

 

 

 

 

 

 

 

 

 

 

 

 

 

 

 

안나푸르나 남봉

그리고

 

 

 

 

 

 

 

 

 

안나푸르나 1봉

그리고

타르푸출리(텐트피크) 5695m

 

 

 

 

 

 

 

 

엔돌핀이 펑펑 솟구치는 장면들이 계속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