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1월6일(일)
오늘의 일정은
팍딩에서 출발하여
강줄기를 타고 느슨하게 진행하다가
몬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지나
다소 오르막으로 남체까지 가는 여정~
일찍 취침을 하니...
자동으로 일찍 기상을 한다~
계곡이라
일출을 볼수는 없지만
일출빛이 산정에 비추어서 그 부분이 붉노랗게 나타나는 모습이라도
볼 요량으로 꽁데산이 보이는 강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이미
한 녀석이 카메라에
아침의 모습을 담고있다~
오늘은
저 꽁데 코 앞에 있는 남체까지
걷는 일정이다~
나중에 보면 알지만
지금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은
상당히 다르다...
부지런한 트레커들...
벌써 한무리가 이동을 시작하였다~
정체된 모습을 보여서
왜인지 가보았더니,
물소?가 길을 막고.....ㅎㅎ
우리도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강 옆을 따라 있는 길을 따라서....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제법 많은 트레커들이 오고간다....
거기에 짐을 나르는
말, 물소등까지 있다보니
좁은 길에서는
병목현상까지 나타나게 된다~~ㅎ
지금 아이들이 하는 놀이는...?...
그네타기^^
벽에 튀어나온 기둥에
천을 길게 메달아서
그사이에 아이가 앉아있고
다른 아이는 뒤에서 밀어주고...ㅎㅎ
꽤 많은 트레커들을 만나게 되지만
한국인은
마지막날 세명으로 구성된 한 팀을 만난것이 전부이다~
지금이 가을 시즌인듯한데
왜이리 안보일까나~
카트만두 뱅기에서 내릴때는
등산복차림의 한국인이 꽤 있었는데.....허~
저 봉우리 이름이?
쿠썸 강테캉?
상당히 어려운 이름이었는데....ㅋ
길에서 동물을 만났을때~
넓은 곳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서 피해있거나
좁은곳에서는 반듯이 산쪽으로 피해서
동물들이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려라고
가이드가 당부를 하였다...
혹시
동물에 부딪혀서 넘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처럼
넓지않은 길에서 동물 무리를 만나면
사람들은 한 쪽으로 멈춰있고,
동물들이 다 지나가고난후,
그때 진행을 하기때문에...
상당히 어수선해진다...ㅎ
여튼...
많은 트레커, 짐꾼, 동물속에 뒤섞여서
나도 길을 걷는다~
전망좋은 롯지에 들러서
차한잔을 하면서 숨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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