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4일
트롤퉁가 트레킹
여행전 계획은
오늘 오후 박배낭을 꾸려
트롤퉁가까진 트레킹후 1박...
내일 하산 트레킹이
계획이었으나....
어제
오다까지 오게되어
트롤퉁가 인접지역에서 캠핑을 하게되니
트레킹 주차장까지 30분이면 접근 가능하게되고.....
또한,
계속된 비로 산정 1박에 대한 부담...
등등으로 인해...
당일치기 트레킹으로 전환한다...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에 좀 잦아들어
트레킹을 하기로 하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다시 비의 양이 많아진다~
잠시..
주차장에서 대기하다가
비가 약해진 틈을 이용하여 출발~
왕복 22키로의
긴 트레킹을 시작한다^^
트레킹의 적정 시기는 6월 말부터 9월 초라는 안내와
복장과 장비를 잘 준비하라는 그림을 보면서 시작~
시작하자마자
돌계단 오르막이 한참 진행되는데....
바위 사이의 흙이...
아주 진상이다....
어제 내린 비
지금 내리는 비로 인해,,,,
아주아주 미끌미끌....
가능하면
바위 부분을 밟으면서 진행한다
안내판에
캠핑 불가지역이 표시되어있다...
즉, 저 구역이 아니면 캠핑이 가능하다는 말씀^^
우리나라 산의 경우...
사실, 캠핑 허가 구역이 있기는 하나싶다...
오락가락하는 비...
대충 맞으면서 걷는 사람이 대부분이다...ㅎㅎ
위... 가솔송
아래... 장지석남
첫번째 오르막을 오르니...
넓은 바위 대지가 보인다...
바위위에 간간히 흙이 덮혀있는 모습...
T 마크는
현재 있는 곳이 길임을 알려주지만
방향을 안내하지는 않는다~
두번째 오르막 시작지점에
멋진 가솔송 무데기가 있다,,,'
멋지게 담아보고 싶었지만~
이제...
계단길도 아닌
너덜지대에...
중간중간의 물에젖은 흙이....
아주,,,, 직여준다...ㅎㅎ
잠시 올라가니...
워메~
큰 무지게가 대지에 내려온다,,,
날씨가 개선될거라는 기대감을 갖게하지만,,,,,
뭐...
한 10~20분이 전부였다...
다시,
안개, 비가 오락가락...
이제 제법 많은 눈길이 나타난다...
눈이 살짝 녹아서
좀 질퍽하고 살짝 미끄러웠지만,
걷기 힘든정도는 아니다...
저 멀리...
아직 펼쳐져있는 텐트가 보이기도 하고...
박배낭을 메고 하산하는 이들도
자주 보인다...ㅎㅎ
저 안개 너머로
멋진 호수가 보일랑말랑...ㅋ
이제...
오르막은 거의 없고
평지같은 길을 계속 걷게된다...
약6키로 정도를~
안개로 인해
선명한 시야를 갖지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간혹
안개가 걷힐때 보이는 풍경은....
뭐....
나에게 그리 큰 감흥을 주지는 못한다...
아이슬란드나 알래스카의 대자연에 비하면....ㅍㅎㅎ
저 멀리
사람들이 여럿 모여있다.....
뭐...
다 왔다는 말이겠지~
다행히...
선명하지는 않지만,
아래 호수는 보이는 시야를 보여준다~
잠시...
일행이 도착할때까지
다른이들이 포즈 잡는 것을 감상한다....ㅎㅎ
별건 없고,,,
앉거나 서거나...
만세를 부르거나......
아래처럼
트롤의 혀 뒤쪽에 줄을 서있다가
한사람씩 사진 담기의 기회를 갖는것이다...
나도 트롤의 혀 끝에 앉아본다...
바위가 약간 위를 향해있고
생각보다 넓이가 있어서...
그리 무섭거나 하지는 않다~
그 와중에
안개는 계속 들락날락^^
안개가 약해진 틈을 타서
다시 사진을 담아본다...
저 끝에서 점프...
높은 대기로 날아가고싶지만~
ㅎㅎ 참는다....
대신 제자리서 뛰기...ㅋ
저 점프가 쉽지는 않다.....
공중에 뜬 모습으로 담길려면
바위끝에서 뛰어야하는데...
ㅎ
바위끝에서 뛰긴뛰는데,
저절로 앞으로 뛰어진다....
수직으로 뛰었다가
착지시 미끄덩했다가는..... 에휴~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일행이
젖어있는 옷, 신발로인해
한기가 들어온다고 한다....
간단히 간식을 먹고
하산을 시작~
오후 하산길....
많은 이들이 박배낭을 메고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의 계획도 본래는 이것이었는데.... 아쉽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음날의 일기는 좋았었다고.....ㅎㅎ
결론적이지만, 더 아쉽넹~
여튼,
질퍽한 산길을 무사히 하산~
주차장 옆 가게에서
트롤퉁가 맥주 한잔...
운전해야하는 나는 한 모금 맛만...ㅋ
오다 캠핑장에서
연어구이로 저녁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로써 예정되었던 3가지 트레킹을
마무리하게 되고...
이틀로 계획했던 오늘 트레킹이
하루로 마무리되어
여행 일정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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