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미서부 그랜드서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_2_

[이카] 2018. 10. 18. 17:51





<브라이스캐년_....나바호트레일-퀸즈가든트레일.....  계속>









이곳은 후두가 없지만

고운 색의 변화를 보여주고있다...


사암을 구성하고있는 철, 황등의 성분 비율에 따라서

색변화가 나타난다고한다~


후두에도 이런 색변화가 많이 있지만,

이처럼 부드러운 곡선에 펼쳐지는 모습은

더 신비하게 다가온다















사막지형이라

삭막함을 피할수없다...


사암들 사이사이에 자라고있는

나무들...


그 푸르름이 삭막함을 감해줄거라 기대하지만,,,


ㅎㅎ


거칠고 산만하게 흩어져있는 모습은

삭막함을 더해줄뿐이다~















이곳 지형은

터키의 카파도키아와 다소 유사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카파도키아 여행시에

하루 시간을 내어서

트레킹을 하였었는데....


그때 했던 트레킹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지금까지 쭉 트레킹 여행을 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느슨한 오르막을 계속 진행을 하여

협곡 림에 있는

선라이즈 포인트에 도착을 한다...


전망 포인트 답게

확 트인 뷰를 보여준다~











이제...

캐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림을 따라서

선라이즈 포인트에서 선셋포인트까지 걷는다...


브라이스캐년을 위에서 조망하면서~















서로 다른 모습과 색을 가진 후두들을 감상하면서

림트레일을 걷는다...


협곡 아래까지 걷는것에 부담이 있다면,

이곳 림트레일만 잠깐 거닐어도

충분히 감탄할만한 모습이다~











흐린 하늘에서

잠깐 따뜻한 햇살이 후두에 내려앉으면....


기둥들이 내면에 숨기고있던

황금색을 드러낸다...











내가 상의의 모자를 쓰고있는 이유는

추워서가 절대 아니다...ㅎ


강한 자외선을 피하기위한 방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산행을 할때는

습한 날씨로 땀이 많이 흐르니

썬크림을 바르는것에 주저하게 되는데....


여기는 건조한 날씨때문인지

썬크림에 의한 끈적거림이 느껴지지않아서 좋다~











작년 요맘때 

캐나다 록키 트레킹을 하였었는데...

그때, 단풍에 대한 기억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혹시, 미서부에서도 단풍을 만날수있을까한 기대를..

아주 조금은 했었는데..ㅎㅎ


이곳에는 단풍 시즌이라는 것이 없단다...

단풍의 모습을 보일만한 숲이나 나무가 거의 없을뿐더러...


별로 없는 나무들이 노랗게 혹은 붉게 변해도

그 색이 사막의 색에 혼합되어

존재감을 보일수가없다고...ㅠㅠ















우리의 차량이 주차되어있는

선셋포인트로 한가로이 걸어간다...


우리가 걸었던 길을 찾아보지만,

다른듯 비슷한 지형에서

정확한 트레일을 알아내기는 힘들다~



















브라이스캐년

선셋포인트-나바호트레일-퀸즈가즌트레일-선라이즈포인트-선셋포인트


약6km의 거리를 3시간정도 소비했다..

난이도는 의미없다~.. 걍 조금 긴 산책정도~







다음 숙박지인

모압으로 이동도중

멕시코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한참을 달려서

모압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