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_7_2> 란드만나라우가.2

2019.9.11(수)....7일차...계속

<란드만나라우가 트레킹...계속>

계곡길을 따라서

느긋하게 내려가는 길이다...

출발했던 란드만나라우가 산장쪽으로~

날씨가 불량하여

트레킹 일정을 짧게 조절하면

지금 가는 계곡길을 생략할려고 했었는데....

ㅎㅎ

이런 호젓한 길을 뺼려했었다니...ㅎㅎ

개인적으로

사람이 들어있는 사진을 선호해서

풍경만 있는 위에것들도 좋지만

아래처럼 풍경에 인물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일행이 승현이만 있다보니...ㅋ

어쩔수없이 대부분의 풍경속 인물이... 아내인 승현이 뿐이다...

(혹시나 보는 분들은, 양해해주시길~)

사진 왼쪽에 보이는 산사면은

초록색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사진에는 별로 그래보이지않는다

산장쪽으로 다가가니

한무리의 팀이 가이드와 함께 트레일 진행을 하고 있다...

레이캬비크에서

당일치기 투어가 여러가지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곳을 방문하기 어려운경우...

이런 투어 회사를 이용해도 좋을듯하다...

산장인근 강가 평원 지대에 도착했다

두명의 트레커 뒤로 있는

두개의 산이 아주 멋지게 보여진다...

왼쪽산은 모르겠고

중앙쪽 산으로는 트레일이 있어서

가 볼수도 있는 산이다..ㅎ

본래는

스몰 라운딩을 한후

승현이 뒤쪽으로 보이는 검은 산을 시작으로

시계방향

라지 라운딩을 할려고 했었는데....ㅎ

승현이의 발가락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수리차.... 차가있는 주차장쪽으로 먼저 가게된다...

그래서

라지 라운딩의 방향이 푸른 산을 먼저 시작하는

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

고운 모습의.....

산장쪽으로 지나가는 김에

화장실 사용을 하고...ㅎㅎ

환경보전을 위해서

화장실 사용시 비용을 지불하라는 문구가 있는듯했는데....

어디에 내야하나도 모르겠고..

내는 사람도 없는거같고,,,ㅋㅋ

2시간여의 스몰 라운딩을 마무리하고

약 봉지에 있는 밴드를 이용하여

불편한 발가락을 수리한후....

라지 라운딩을 시작한다

비포장 길에는

윗 사진과같은 구멍들이 자주있는데...

구멍이 작으면 차의 속도가 적당히 있는 상태로 지나가는 것이 부드럽고

구멍이 크면 피하거나, 속도를 줄이고 지나가야한다...

구멍이 작은 경우...

속도를 줄이면 바퀴가 구멍에 빠졌다가 나옴으로 차가 더 흔들리고

(속도가 있으면 구멍 위를 걍,, 통과)

또한,

이런 구멍은 한도끝도없이 이어지기때문에 운전 시간이 

너무도 길어지는 경향이 있겠다...

구멍이 크냐 작냐의 구분은,,,, 운전하다보면 알아진다..ㅋㅋ

주차장에서

비포장도로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푸른 산을 오르게 되는 트레일이 이어진다

초반부 트레일 상태는

약간 오르막이나

노면 상태가 좋아서

걷기에 아주 좋은 상태이다...

특히, 트레일 주변이 훵~한 느낌을 싫어하는 승현이는

산행로 주변에 여유로운 평지가 있는

이런길을 좋아한다,,ㅋ

조금 오르니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야도

비교적 선명한 상태를 유지하고있어서

보는 시선이 상쾌하다~

상당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있어

오르는 발걸음이 힘들지만

보여지는 풍광이 장쾌해서

마음과 머리는 가볍게 느껴진다~

오르는길 좌측으로는 산장 주변 일대가

우측으로는 호수와 그 너머 산들의 중첩이 보여지고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들이

사방으로 나타난다

작은 돌무더기가 있어서

그 위에 사진기를 올려놓고

커플샷,,,,해본다..ㅎㅎ

날씨가 불량하면

지금 진행하는 푸른산 지역을 제외하고

트레킹 진행을 하려고했었는데...

휴~

아쉬웠을뻔...ㅋㅋ

산장 인근에

제법 있던 야영 텐트가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어디엔가 걷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