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11(수)....7일차...계속
<란드만나라우가 트레킹...계속>
화산 지형이 주는 매력은
특별함이 있어어
그 오묘함에
계속 빠져들게 된다...
영화속의 아이슬란드
인터스텔라... 스비나펠스요쿨... 만행성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스나이펠스반도, 세이디스피오르드... 히말라야와 아프카니스탄 장면도..ㅋ
노아... 레이카네스 반도... 노아와 그 가족들이 홍수 이전 살았던 고대 세계
오블리비언... 흐로사보그... 아메리칸 풋볼 스타디움
프로메테우스... 데티포스... 오프닝 장면
왕좌의 게임... 미바튼
저 위의 언덕부터
느슨한 내리막, 간혹 급경사 길을 따라서
아래의 강줄기까지 하산길이 이어진다
아이슬란드는...
면적이 약10만평방킬로미터로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하고
인구는 약 33만8300명
종교는 루터교
여행중인 9월의
기온은 최고 16도 최저 3.4도(레이캬비크 기준)
일출시간은 6시50분 일몰시간은 19시50분
하지만, 극지방이어서 기온과 일출,몰시간이 급격하게 변하니,
본인 여행시기에 맞게 체크해야한다
특히,
오로라 관찰이 주목적이라면
월령을 잘 확인하여
초승달이나 그믐달 시기에
여행 일정을 계획하면 좋겠다...
(오로라 지수와 구름의 양은
그 때 가봐야 알수있으니.... 뭐.. 예측 불가)
저 멀리
강줄기쪽에 트레커들의 모습이 보인다...
나도 저곳을 지나가야하기에
그들의 위치를 눈여겨 기억해놓는다...
물줄기를 건너갈 다리가 없기때문에
다른이들이 건너가는 위치가
물의 깊이가 얇거나 징검다리가 있는곳이라고 예상해야한다
삼거리가 나타나니
먼저 가던 아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느쪽으로 가야하는겨~~~?
하트 모양의 하늘색 지형이 나타나니
초록과 붉은색, 노란색이 주를 이루던 주변 풍경에
색다른 묘미를 더해준다..ㅎㅎ
오늘...
하늘에 구름이 있다보니
햇빛의 강도가 많이 약해져서 지상에 도달한다
그래서 사진상의 음영 강도차가 크지않아서
색이 표현되기는 좋은 조건~
지금 정도의 위치가
란드만나라우가 산장 지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치로 생각된다...
나무가 없는 지형으로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있어서
진한 안개나 폭우가 있지않으면
전체적인 지형을 파악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아래사진
전방에 있는 산 두개가
앞으로 진행해야할
컬러산과 검은산이다
조금 경사진 트레일을
몇 명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는 이 길을 내려가야하니,
미끄러지지않게 조심하면서 발을 옮긴다
미끄러지는 것은
무척이나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마눌....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산한다..ㅋ
물줄기 왼쪽의 붉은색 산 사면도 멋지지만
물줄기 우측 상단의 초록색 산 사면이 특이했다.
저 초록은 이끼가 아니고 토양색이 초록~
첫번째 푸른산을 넘어오는데
약 2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초기 오르막 경사가 있으나
전체적인 조망이 아주 훌륭~
가운데 사선길이 조금전 내려왔던 하산길인데...
경사도가 있어 발걸음이 조심스러웠던 곳인데
멀리 떨어져보니 느긋하게 보인다..ㅎㅎ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나,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
여기에서 잠깐의 의견 충돌이 생겼다...
정면에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아내는 좌측사면 쪽에서 사람들이 있으니
그곳에 올라가는 길이다고 주장하고
나는 우측으로 사람이 내려오는것을 봤다...
그러니, 우측이 길이다...ㅎㅎ
아래가
아내가 주장하는 좌측 사면 아래의 사람들.ㅎㅎ
위의 사람이
내가 주장했던 우측 사면으로 하산한 사람들...
결국...
우측 사면을 통해서 올라갔는데....
아주 험한 상태의 오르막을 가야했다...
언덕으로 올라가서 보니
좌측에 좀더 안정적인 트레일이 있었다...
마눌... 미안허이~~^^
안개가 조금더 가까운곳까지 밀려와서
넘어왔던 푸른산의 능선이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또한
간헐적인 비가 있어서
기상 조건이 조금은 불량해졌다
아내는...ㅋㅋ
조금전 나의 주장으로
아주 미끄러운 오르막을 진행한데다
날씨가 좀 어수선해지니...
좀~
뿔이 난것 갔다...ㅍㅎㅎ
아래사진
저 위가
두번째 산인
컬러산의 정상부이다~
내가 컬러 산이라고 지칭하는
지금 오르고있는 두번째산의 이름은
브렌니스테인살다~
세 개의 산중 두개는 천미터 좀 아래의 산이고
이번 컬러산은 팔백미터대 산이다
두번째산 정상부에 도착했는데
약한 비바람이 있는 상태여서
체온 유지를 위해서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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