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2020.4.18-19(토,일)
단체 카톡방에
백패킹 사진을 수차례 게시하였는데,
몇 명이 관심과
동행 의지를 보여준다.....ㅎ
하지만,
장비 구비의 문제, 토욜 근무에 따른 시간 제약등으로
섣불리 동행 백패킹을 추진하지 못하고있는데~
단톡방 일원인
대학 동기 친구인 한 녀석이
매우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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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로그램의 엘찰텐 텐트를 구입하여
기존 힐레베르그 우나 텐트와 함께,
1인용 텐트를 2동 구비하게 되었다~
텐트 2동과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로
대략 준비를 하여~
그 친구와
비교적 산행 난이도가 하급인
장수 팔공산으로
1박 백패킹을 나서게 된다..
친구가 걷는것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기에
산행 속도를 천천히 하여 팔공산 헬기장에 도착~
텐트를 설치하고
가볍게 맥주 한 잔...
오후 시간에 출발을 하다보니
곧,,, 일몰,,,
오후 늦은 시간에 들어가면서
바람이 거세어 진다..
아주 아주... 거칠어진다~
작은 타프로 바람을 막으면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여유로운 밤시간은 언감생심~
곧 바로 텐트 속으로 쏙...ㅠㅠ
밤 새
거센 바람은 멈춤이 없고~
아침에도
그 기세는 멈추지않는다.
한가로운 아침 시간은 꿈같은 이야기...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이른 하산을 한다~
......
하드코어로 진행된 백패킹...
친구에게 좌절감만 준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느끼는 감정은 그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