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6-17(토,일)
진안 읍내 입구 로타리에 있는
식자재마트에 들러 간단한 장보기를 한 후...
마이산 남부 주차장을 향해 가는데...
주차장에 다 가기 전 많은 벚꽃 차량으로
상당한 지체를 한 후에 주차를 하게 된다~~
마이산길 벚꽃은
이미 만개가 며칠은 지난 후였고...
지금은 엔딩 끝물~
많은 인파 속에서
등산로로 접어드니.....ㅎㅎ
여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한가하다...
잠깐의 산행을 하면
목적지인 비룡대에 다다르고.....
오늘도...... 전에 누웠던 자리에 다시 텐트를 펼쳐본다~
주변에 있는 나무들의 연녹색 새순을 달고 있어서
눈으로 보는 모습이 싱그럽고 봄스럽다~
ㅎㅎ
그런데......
하얗게 빛이 나는 산벚꽃을 기대하며 이곳을 방문한 것인데...
어찌 된 일인지.... 아래 벚꽃과 산벚꽃이 동시가 피었어나보다...
보통은 산벚꽃이 며칠 늦게 만개를 하는듯한데~
주변 산에 보이는 산벚꽃이.....햐~
많은 나무들이 낙화를 했거나, 낙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초록사이에 하얀 점들을 기대했던 나는....
이점에서는 다소 실망을 하고....ㅋㅋ
텐트에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서쪽 하늘에 저녁노을이 진행되고 있다...
텐트가 있는 바위 주변이
운신의 폭이 넓지않다보니....
일몰 텐풍샷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오늘은 이웃이 생겼다...
누님3분으로 구성된 한 팀이
이리저리 자리를 살펴보더니....
내가 있는 바위 안쪽에 자리를 잡기로 하고
텐트1동 쉘터1동을 설치한다..,ㅎ
간단히 인사를 하고...
각자도생~
일몰이 진행되자마자
동쪽 마이산 옆에서
월출이 진행되고 있다~~~~
보름이 하루 지난 날이지만,
여전히 둥근 모습을 하고있는 달님~~~
마이산과 함께 인상적인 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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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이른 산행객의 수다소리에 잠을 깨고.....
일출시간이 되어 텐트밖으로 나서서
일출이 있을거로 보이는 동쪽하늘로 얼굴을 돌린다~
서쪽 하늘에는 아직....
어제 인상적인 월출을 하였던 달이....
아직 서쪽 지평선위에 걸쳐져있고~
내가 있는 곳이
주변에 비해 낮은 곳이다보니...ㅎㅎ
주변이 벌써 훤~해지고 있다...
비룡대쪽에서는
벌써...
일출에 대한 환호소리가 들리고 있지만....
오늘은
어수선한 분위기게 끼어들기 싫어서
걍...
텐트 주변에서 서성거려본다~
이미 해가 고도를 어느정도 높인후에야 대면할 수 있는
지금의 위치기에....
해가 보일때는 이미... 광채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상태~
비룡대쪽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살펴본다~
벌써 텐트 한동은 철거되어있고...
빨강 쉘터만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백패킹 팀...
쉽지않은 여정일텐테....
텐트가 있는 바위 능선....
빛이 들어오면서
연록색 새순이 밝게 빛이나고 있다...
아름다운 봄날 아침의 모습~
마이산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