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덕유대 야영장

[이카] 2022. 6. 13. 15:44

 

 

 

 

 

 

2022.6.3-5(금,토,일)

 

 

 

 

 

 

 

 

현충일인 6일 월요일과 함께

삼일 연휴가 있는 시기....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금욜 오후 덕유대 야영장의 빈 자리가 있어서

일단 1박을 예약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토요일은 만석이 된 상태여서...ㅎㅎ

취소 자리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예약한 자리는

6영지 43...

 

주차 자리에서는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주변 야영객과 간섭이 없는

아주 한가한 위치라 할 수 있겠다..ㅎㅎ

 

 

 

 

 

 

 

 

 

 

 

 

텐트 설치 후...

 

뭐,,,

한가진 시간을 가져보는데..

 

어디인가 멀리서

큰 스피커 소리가 울리고 있다...ㅎㅎ

 

조용한 야영장에 이게 뭔 소리랴~~~

 

 

 

 

 

 

 

 

 

 

 

 

 

무슨 일이 있는걸까?.....하면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산책겸 잠깐....

 

소리가 나는 곳은 대집회장...

 

지금이 무주 산골영화제 기간이어서

오늘 내일 모레..... 여기에서 영화 상영이 있을거란다....

 

오늘은 필름 영화 두편과 디지털 영화 한편을

저녁8시 부터 상영을 한다고....ㅎㅎ

 

 

 

우리는 영화 관람을 하지는 않았다...

그 시간에

밥먹어야지~

 

 

 

 

 

 

 

 

 

 

 

 

 

덕유대 야영장중

1,6 영지가 소형 사이트로 되어있고

전체적인 구성도 오밀조밀하지만,

 

지금 사용중인 사이트는

한쪽에 치우쳐있어서

다소 한가하고, 숲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내 취향에는 적합한 곳이었다~

 

 

 

 

 

 

 

 

 

 

 

 

 

오후 시간이 좀 흘러가고...

태양이 서쪽 능선상까지 내려갈 즈음...

 

잠깐 아내와 커플 샷을 해 본다,,,ㅎ

 

야영사이트 구성상

역광으로 담을 수 없는 구조이고,,,

순광을 잘 이용해본다~

 

 

 

 

 

 

 

 

 

 

 

 

 

사용중인 자리의 앞쪽에도 

사이트 1개가 더 있는데

이곳은 공실로 되어있어서

마당을 넓게 사용할 수가 있다...

 

숲 속의 마당 넓은 집~~~~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는 야영장...

 

초벌구이 된 장어구이를 저녁 식사로 준비했는데...

굽는 과정에 무슨 오류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장어가 다소 부서지는 경향이 있다...

 

거참..... 이유를 모르겠네...

 

 

 

 

 

 

 

 

여하튼...

장어엔 복분자...ㅎㅎ

 

다소 많은 반찬을 준비하고...

맛난 저녁 식사를 길게 이어간다~

 

 

 

 

 

 

 

 

장작불을 무지개색으로 만든다는......

이름모를 물질을 불속에 넣어보고~

 

무지개 색까지는 아니지만, 뭐,,, 재미로 한 번 할 만은 했다..ㅋ

 

 

 

 

비교적 편안한 잠자리를 길게 가진 후...

 

 

다음날~

 

 

 

 

 

 

 

 

 

 

분위기 좋은 숲속에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분위기 속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6영지는 주로 큰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은 한 쪽에 치우쳐있어서인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 ><

 

 

유월의 산

 

 

..정연복..

 

 

산의 말없이

너른 품에 들어서서

유월의 푸른 이파리들이

총총히 엮어 드리운

그늘 진 오솔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

내 몸에도 흠뻑

파란 물이 든다

각박한 세상살이에

옹졸해진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어느새 쪽빛 하늘이 되고

세상 근심은 솔솔

바람에 실려 아스라이 흩어진다

 

 

 

><

 

 

 

 

 

 

 

 

 

 

 

 

 

 

자연의 푸르름은

신록을 지나 진록으로 변해있지만

그것이 주는 힘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아침에 마주보는 숲에서는

연한 향기가 나는듯하다~

 

 

 

 

 

 

 

 

 

 

 

 

 

덕유대 야영장은

과한 비가 오지만 않는다면

여름에 더위를 피해 야영하기 아주 적절한 곳이라 생각된다..

 

과거... 10년이 훨씬 더 된 시절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데,

소나기성 폭우가 오랫동안 내리니...ㅎㅎ

주변 야영지가 모두 물바다가 되고...

 

나도 텐트 주변에 물길을 내기 위해

비를 맞으며 열심히 호미질을 했던 기억,,,,ㅍㅎㅎ

 

이 모든 것이 지나면 다,,, 추억이지만,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지않겠나...ㅋ

비올때는 데크가 있는 곳으로,,, 고고~~~

 

비...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니...

 

 

 

 

 

 

 

 

 

 

 

 

나무와 나무사이.....ㅋㅋ

 

텐트가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사이트들을 살펴보고...

 

ㅎㅎ

1과6영지는 자리가 대부분 좁다보니

선호 자리는 아닌듯하다...

 

비어있는 자리가 꽤 있었다

하지만,  토일월 연휴에는 비어있는 곳이 없고...

아직 취소된 자리도 없었는데...

 

 

 

아침 식사 후

잠깐 예약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7영지 자동차 야영장의

한 자리가 예약 가능으로 나와있다,,,

 

얼릉 예약을 하고,,,

그 자리를 방문해보니....ㅎㅎ

7영지중 비교적 좋은 자리~~~

 

 

 

 

 

 

 

 

 

 

적당히 시간이 되어

간단하게 짐 정리를 한 후...

 

7영지로 고고~~~

 

 

예약한 자리에 텐트를 설치한다~

 

 

 

 

 

 

 

 

 

이곳은 자동차 야영장이다 보니

비교적 큰 텐트들이 줄지어 세워져있는데...

 

우리 텐트는 쪼맨한 귀염둥이 수준이다..ㅋ

 

 

 

과거...

캠핑 붐이 불기 전....

 

7영지를 여러 번 이용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나무들도 많이 커져있고

주변 환경도 많이 개선된 느낌적인 필링~

 

 

 

 

 

 

 

 

 

 

 

 

 

오늘 저녁은

인근 구천동송어마을식당에서 포장해온

송어회....

 

이 집 포장상태와 반찬 등이 상당히 좋아보이니...

다음에 또 이용해야겠다..

 

 

 

 

 

 

 

 

 

 

 

 

내일 새벽 혹은 아침

비예보가 생겼으니....

 

타프를 설치하고...

 

 

주변 가까이에 

캠핑 사이트가 밀집해 있다보니...

다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소음이 심한편인데...

 

그래도,,,, 

갑자기 줍줍한 사이트에 만족하면서

저녁 시간을 보낸다~

 

 

 

 

 

 

 

 

 

예보대로...

 

아침이 되기 전부터

보슬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한다....

 

비가 옴에따라

아침 기온도 급하강하여

승현이는 준비한 경량 패딩을 입고~

 

커피 차 빵 과일로 아침 식사..

 

 

 

 

 

비가 소강상태인 틈을 이용해서

장비를 빠르게 정리하고..

 

2박3일의 덕유대 야영장 캠핑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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