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336

마이산

2022,4,16-17(토,일) 진안 읍내 입구 로타리에 있는 식자재마트에 들러 간단한 장보기를 한 후... 마이산 남부 주차장을 향해 가는데... 주차장에 다 가기 전 많은 벚꽃 차량으로 상당한 지체를 한 후에 주차를 하게 된다~~ 마이산길 벚꽃은 이미 만개가 며칠은 지난 후였고... 지금은 엔딩 끝물~ 많은 인파 속에서 등산로로 접어드니.....ㅎㅎ 여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한가하다... 잠깐의 산행을 하면 목적지인 비룡대에 다다르고..... 오늘도...... 전에 누웠던 자리에 다시 텐트를 펼쳐본다~ 주변에 있는 나무들의 연녹색 새순을 달고 있어서 눈으로 보는 모습이 싱그럽고 봄스럽다~ ㅎㅎ 그런데...... 하얗게 빛이 나는 산벚꽃을 기대하며 이곳을 방문한 것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일상과풍경 2022.04.28

대둔산

2022.4.15-16(금,토) 대둔산 태고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돌계단 위주로 되어있는 등산로로 진입한다... 산행로 주변에는 여러 제비꽃과 현호색, 미치광이풀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박배낭을 메고 가는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능선길에는 진달래가 적당히 피어있고... 간간히 노랑제비꽃이 등산화 옆에 도열해 있다~ 예정 박지에 도착하여 텐트를 설치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니... 벌써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고 있다~ 능선에 비추고 있는 햇살이 없어지기 전에 주변 스케치를 해본다... 여러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진달래가 듬성듬성 피어있으니... 여느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높아진 기온으로 대기가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볼만한 시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금.....

일상과풍경 2022.04.27

마복산

2022.4.1-2(금,토)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마음에 두었던 고흥 마복산으로 향한다... 날씨 예보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기회가 될 때, 가봐야겠다는 생각~ 혼자 가기에는 상당한 장거리 운전을 해야해서, 일과가 끝나자마자 출발... 크.... 혼자 운전도 지루한데... 중간에 고속도로 공사중이 있어서... 서행하는 구간이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산행기점인 마복사앞에 주차를 하고... 약 1.1킬로 거리인 마복산 정상을 향해 배낭을 멘다~ 암릉지형이 좀 있어서 산행 난이도가 있는 편... 아래 지역에는 진달래가 한창을 보이고 있는데 상부로 갈수록 봉우리 상태가 많이 나타났다. 주작-덕룡산 진달래도 지금 50% 정도 개화 상태라 하더만 여기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듯하다... 여튼, 진달래가 한창일..

일상과풍경 2022.04.11

오서산

2022.3.26-27(토,일) 이번에는 아내가 동행을 하게 되어... 좀 접근이 용이한 곳을 찾다가 저번 주에 방문하였던 오서산을 다시 가보기로 한다...ㅎㅎ 사실... 저번주에 오서산을 다녀온 것은... 다녀왔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뭐,,,, 본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오후 3시쯤... 오서정에 도착하였을 때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는데... 이윽고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데크의 많은 부분에 텐트가 자리를 한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아직... 저번주와 다름없이, 곰탕의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니~~~ 다행히...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서 안개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상공에 파란 기운이 조금씩 드리우기 시작한다~ 오서정 데크는 상당히 넓게 형성되어있어서 1-2인용 텐트의 경우 10..

일상과풍경 2022.03.29

오서산

2022.3.19-20(토,일) 광천 ic를 빠져나와 광천읍내를 통과하고.... 내원사쪽 임도를 통해서 쉰질바위 인근에 도착한다... 임도는 비포장길도 있기는 했지만 눈만 아니라면 승용차로도 충분히 운행할 만했다.... 흐리지만 시야는 나쁘지않은 대기를 보이고 있었는데... 쉰질바위에 도착하니...ㅎㅎ 주변이 안개로 가득 차 있고.... 주변에 눈이 좀.......ㅋ 적당히 주차를 하고~ 쉰질바위에서 정상능선으로 걸어 올라가는 임도길은... 습도 높은 눈에 덮여 있고 주변 나무들에도 눈과 상고대가 혼재해 있다~ 약 30여분을 올라가니 정상 능선길에 도착하고.... 주변은 진한 안개로... 시야가 10여미터를 넘지않는다..ㅎㅎ 오서정 전망데크에 도착.... 일단 바람이 약한 곳에 텐트를 대충 설치해놓고....

일상과풍경 2022.03.28

희리산자연휴양림

2022.3.18-19(금,토)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혼자이지만, 휴양림 데크위가 싸이트여서 넓게 사용하고자 엘찰텐2.5를 준비해왔고...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예보되어있으니... 간단하게 타프 설치를 하였다~ 2야영장 217번 데크를 이용하였는데... 예약 당시에는 대부분의 싸이트가 예약으로 되어있었지만,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실제로는 반절 이상이 비어있었다...ㅎ 전체적으로 데크 간격이 좁지는 않았고.... 데크 옆 공간이 평지여서 활용하기 좋아보였다~ 나무는 휴양림 이름답게 대부분 해송으로 구성되어 있고... 냇가쪽 활엽수는 벚꽃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곳이... 벚꽃 캠핑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벚꽃 계절에는..... 예약하기가.... 별따기 수준이라고 한다~ 텐트 설치..

일상과풍경 2022.03.24

운장산

2022.2.11-12(금,토) 부귀 정수암마을쪽을 들머리로 운장산을 오른다... 2시간15분 정도 산행을 하여 서봉, 칠성대에 도착...ㅎㅎ 겨울 백패킹 배낭이어서 무거웠을까??? 조금은 힘겹게 오르막 산행을 하였다, 사실... 편안하게 운장산을 오른적은 없다...ㅋㅋ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산정에 산행객이 보이지않는다.... 금요일이라 그럴까? 오늘은... 대기 온도가 높은편이고 바람이 온화하게 흐르고 있어서 오랜만에.... 바위 절벽 가까이에 텐트를 설치해본다~ 이곳에 텐트를 설치한다는 것은.... 편안한 잠자리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왜냐면, 이 자리에 텐트 설치후, 곱게 수면을 취해본적이 없다..ㅋㅋㅋ) 사람은 망각의 동물~~~ 이쪽 바위 위 설치가 오래전이다 보니..

일상과풍경 2022.02.21

장안산_2

+ + 잠시 뒤 헤물렌이 소리쳤다. "하! 부질없어." 또 잠시 뒤 헤물렌이 말했다. "내 우표로 뭘 하겠어! 화장실 휴지로나 쓰면 모를까!" 스노크메이든이 충격을 받아 소리쳤다. "하지만 헤물렌! 그런 말 하지마! 네가 모은 우표들은 세상에서 가장 멋져!" 헤물렌이 절망적으로 소리쳤다. "바로 그게 문제야! 내 수집이 완성돼 버렸어! 내가 모으지 못한 우표는, 인쇄가 잘못된 희귀본은 없어. 하나도 빠짐없다고! 이제 난 뭘 하면 좋지?"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이 하얀 설봉을 드러내고 있는데... 잠깐 걸쳐있던 정상부 구름도 이내 사라지려하고 있다~ 무민이 천천히 말했다. "이제 좀 알 것 같아. 너는 이제 수집가가 아니야. 그냥 소장가일 뿐이지. 그러면 재미있을 것도 없고." 헤물렌이 마은 상한 목소..

일상과풍경 2022.02.21

장안산_1

2022.2.4-5(금,토) 눈소식에 배낭을 챙기는데... 전북 서해안 쪽에 많은 눈이 예보되어있어서 선유도, 변산, 선운산, 내장산, 강천산, 방장산등이 설산 산행에 적당하리라 생각되지만....ㅎㅎ 전북 동부에도 눈이 오리라 기대를 하면서 운장산, 장안산을 고민하다가... 오늘은 장안산으로 향하기로 한다~ 다행히 산행기점인 무룡고개까지 가는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어서 무사히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저번에 묵었던 박지에 텐트를 설치하고... 오락가락하는 눈발 속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일몰시 잠깐 하늘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대기는 흐린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해가 지고... 텐트에 부딪치는 눈소리를 들으면서 만두와 라면, 오미자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주변에서 바람 소리가 크게 들려왔으나, 텐..

일상과풍경 2022.02.21

장안산

2022.1.14-15(금,토) 오후,,,, 아내와 함께 접근이 쉬운 부귀산으로 향했는데... 멀리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임도길이 눈으로 가득 차 있다. 부귀산 백패킹을 포기하고, 비교적 쉬운 산행로가 있는 장안산으로 향한다,,,,ㅎㅎㅎ'' 장안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진행하여 적당한 자리에 텐트 설치를 하고나니, 벌써 주변이 어두어진다~ 만두와 생선회 그리고 표문막걸리와 오미자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핫팩과 날진물통에 의지하여 잠자리를 마련한다~ 비교적 편안한 수면 후.... 다음날 아침~ 잔뜩 흐린 대기가 하늘에 가득하다~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있지만, 바람없는 대기여서인지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그리 강하지않다~ 여튼, 기상을 했으니,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본다~ 동북쪽 방향에는 남덕유가 확..

일상과풍경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