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풍경 336

화장산

2021.4.17-18(토,일) 함양에 있는 화장산을 방문한다. 마을 위쪽 임도 끝에 차를 주차한 후 서서히 1시간을 산행하면 정상부 헬기장에 도착한다~ 좀 일찍 박지에 도착하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했으나.... 아주아주 거센 바람과 불량한 대기질로 인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다.. 바람으로 인한 추위로 일찍 설치한 텐트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워메..... 불량했던 대기가.. 화창한 하늘로 변해있고 멋진 구름이 속도감있게 흘러가고 있다. 거친 바람은 여전하지만...ㅎㅎ 화장산은 높지않은 산이지만 정상부에 헬기장을 형성해놓아서 주변부 조망이 아주 좋다... 동서남북 막힘없이 조망할 수가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해를 피할 그늘이 없으니, 머물기가 어렵지싶다~ 서남쪽 방..

일상과풍경 2021.04.21

벚꽃

2021.4.3(토) 너무나도 일찍 다가온 벚꽃 엔딩~ 부안 개암사에 들러봤는데... 도심과 다름없이 이곳 벚꽃도 엔딩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3월이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평균 기온을 보였다고 하드만... 꽃의 개화 시기도 빨라지니, 당연히 낙화도 앞당겨지고 있다~ 봄비 내리는 가운데 맞이하는 낙화.... 봄이 왔나했는데, 이미 저만치 지나가고 있구나,,,, 아쉬움... 무엇을 아쉬워하는 걸까?... 개암사 경내를 구경하고... 내소사로 향한다, 입구쪽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내소사 전나무길을 걷는다~ 꽃비와 실제 비가 동시에 내리고 있다.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상춘객들이 제법 오가고 있다. 적당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봄꽃을 구경한다. 전나무길... 분위기가 아주 좋은데.... 좀 짧다,,,..

일상과풍경 2021.04.06

팔공산

2021.3.13-14(토,일) 장수 고향에 들러서 아버지 성묘를 하고 비어있는 시골집을 둘러본 후.... 팔공산으로 향한다~ 수년만에 팔공산을 방문하는 아내는... 과거 기억속에 있는 팔공산은 좀,,, 편하지않은 산행로였는데, 다시 와보니, 생각보다 원만하다고 한다...ㅎㅎ 이미 한 분이 와 있었고.. 우리도 평평한 곳을 찾아서... 텐트를 설치한다. 산행 시작시에 하늘이 맑고 청명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가..... 흐리멍텅해진다... 일몰이 진행된 후 장수에서 사 온 장수 한우와 장수에서 생산된 막걸리로 저녁식사를 해결한다.. 역시 장수 한우는 맛이...... 좋아^^ 장수산 막걸리도... 훌륭해,,ㅋ 북쪽 하늘에 북두칠성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내가 바라보는 그 빛은... 어느 정도 된 과..

일상과풍경 2021.04.06

굴바위

2021.2.27-28(토,일)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 탐방을 마치고... 내변산 굴바위로 이동한다~ 굴 앞에 텐트치고... 잠시 서성이다가.... 늦은 시간이 아니어서 커피 타임을 가져본다~~~~ 야외에서 잔다는 것은 불편한 잠자리를 갖는다는것을 의미하기에... 밤시간을 중단없이 깊은 잠으로 이어가기는 힘들다... 중간중간 몇 차례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또 밖에서 동물소리라도 들리게 되면,,, 더욱 깊은 잠에 빠져들기가 힘들다~ 그러기에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저녁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나는... 낮시간대의 커피는 별 영향이 없으나, 오후 3~4시가 지나간 후 마시는 커피는 저녁 잠자리에 영향을 주는듯하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마시는 커피가 그렇다.. 별이라도 있다면 저 ..

일상과풍경 2021.03.04

운일암반일암

2021.2.20-21(토,일) 용담댐중 정천, 주천지역에 걸쳐져 있는 호수변의 탐사...(박지조사)를 마치고..... 좋은 장소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결국, 지형을 잘 알고있는 운일암반일암으로 향한다 적당한 곳을 찾아 텐트를 설치하고 온화한 날씨 속에서 맥주 한 잔을 하는데.... 송림속으로 들어오는 오후 햇살이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니, 사진기를 들고 텐트 주변을 돌아본다~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있어서.... 바위와 소나무가 주변을 막아주는 오목한 곳에 텐트를 설치하였다~ 아직은 따뜻한 햇살만이 스며들고 있어서... 겨울이지만, 밖에서 앉아있는데 무리가 없다. 운일암반일암 일대가 자유롭게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아래쪽 큰 주차장을 개선하여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하면서 주변 일대의 자유로운 ..

일상과풍경 2021.03.03

금성산성

2021.1.23-24(토,일) 담양 금성산성 금성산성 주차장에서 사부님과 만나서 금성산성쪽으로 걸어간다... 편안한 산길을 40분 정도 진행하면 금성산성 보국문에 도착을 한다. 오락가락하는 겨울비를 맞으면서 도착한 보국문 정자에 배낭을 두고... 주변... 산책을 잠깐 한다... 기울기가 있는 산성길은 비를 머금어서인지 상당히 미끄럽다.. 산책 후.... 흐린 겨울 하늘 아래에 텐트를 설치하고... 간단한 저녁 식사 후.... 간혹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이른 취침을 한다~ 새벽 4시경.... 하늘에 별이 총총총~ 몸을 일으켜서 텐트와 정자를 소재로... 별사진을 담아본다~ 남쪽 방향이 텐트와 정자를 배경으로 별을 담기에 적당한 구성인데... 남쪽 멀리에 있는 광주에서 올라오는 빛이 지평..

일상과풍경 2021.01.29

선운산

2021.1.9-10(토,일) 선운산 천마봉쪽으로 계획했던 것을 변경하여 계곡 옆 숲 속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숲 속에서 눈이 내리기를 기대하며~ 텐트 치기 적당한 곳을 찾아서 발로 눈을 다지고... 텐트 설치를 한다~ 사부님과 같이 설치를 하니, 금방 설치 완료~ 크고 작은 나무들이 산재해있는 숲 속이다 보니 텐풍 사진을 말끔하게 담기는 어렵다~ 그래도 주변이 많이 익숙한 지형이어서 깊은 눈이 덮여있는 숲 속이지만,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카메라를 들고 도솔제 산책을 하러 나선다~ 도솔제는 완전히 얼어있고 얼음의 두께도 상당해 보여서.... 저수지 가장자리 얼음 위를 걸으면서 얼음 위에 그려진 그림을 감상해본다~~~ 이것이 무슨 현상일까?..... 얼음위에 살짝 눈이 덮여있는데..

일상과풍경 2021.01.14

팔공산

2021.1.2-3(토,일) 몇 년 전부터 추석, 설 명절을 통합하여 신정에 행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나주에 있는 큰형님 댁에 모여 1월1일날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코로나로 인해 이번 신정 행사가 취소~ 장수에 계시는 아버지 성묘를 하고.. 인근 팔공산에 오른다.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여있는 산길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헬기장에 도착...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3인으로 구성된 한 팀이 도착한다~ 텐트 설치 후... 송신탑이 있는 정상부에 들러서 잠깐 서북쪽 방향을 조망해보고~ 동쪽 방향에는 장안산 동북쪽 방향에는 장수읍내와 남덕유 남쪽에는 지리 주능선이 조망되고 있다... 산행 출발 시에는 대기가 아주 선명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약간 가스가 모이고 있는 느낌... 멀리 있는 ..

일상과풍경 2021.01.08

변산_원효굴

2020.12.31-2021.1.1(목,금) 변산... 우금암.. 울금바위... 원효굴... 복신굴 2020년 마지막 날.... 일과를 일찍 마무리했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송년? 백패킹을 나선다. 2-3일간 폭설이 내린 전북 서쪽으로 향하는데, 적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생각되는 곳을 목적지로 잡는다..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어서 차량을 운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부안 개암사 주차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서너 명이 진행을 한듯한 발자국이 있는, 눈덮힌 산길을 오르니 30분 이내에 예정 박지에 도착,, 등산 도중에도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었으나 다행히 바람이 없어서 마음속 서늘함은 덜한다...ㅎ 울금바위(우금암) 기저부에 있는 원효굴 혹은 복신굴..... 자료마다..

일상과풍경 2021.01.07

부귀산

2020.12.25-26(금,토) 오랜만에 사부님과 2인 동행을 한다 목적지는 부귀산.... 부귀산은 부귀산 자체는 별 볼 일이 없고 부귀산에서 보는 마이산 조망이 아름다우니.... 마이산 조망처로 더 알려져 있다. 박지로 선정한 곳은 정상부 서쪽에 있는 상사바위~ 부귀산 정상 인근까지 임도길이 있어서..... 정상 바로 아래에 주차를 하고.... 정상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정상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텐트 1~2동 펼칠 수 있는 조망처가 나온다~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멋진 일몰이 진행되고 있다~~ 아기자기한 산주름이 끝날듯 끝나지 않으면서 이어져있다... 특별히 큰 산이 없이 4~6백미터 높이의 산줄기가 연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모습 보기에 좋다~~^^ 부귀산과 부귀산 인근에 마이산 조망처가 ..

일상과풍경 2021.01.04